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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상세내용
제목 77라 3615 임ㅇㅇ 운전원의 사과와 응대 태도 개선을 요청합니다
민원분야 장애인콜택시 작성자 이OO
답변관련 해당없음 공개(Y/N)
내용 안녕하십니까, 평소 장애인 콜택시를 소중하게 이용하고 있는 시민입니다.

다름이 아닌 어제(7월 5일) 저녁 이용했던 77라 3615 차량의 임ㅇㅇ 운전원의 불쾌하고 무례한 태도에 대해
민원을 제기하고자 합니다.

저는 하지 관절 경직으로 양쪽 클러치를 사용합니다.
때문에 대체로 차량 내부의 앞 뒤 좌석 간격이 충분히 확보 되어야 제대로 승차할 수 있으며,
평소 일반 차량을 이용할 때는 좌석 공간이 넓은 앞 좌석을 이용합니다.

그러나 장애인 콜택시는 대부분 앞 좌석이 운전원들에 의해 사적 점유화 된지 오래된 일이기에
(이 부분은 따로 정식으로 서울시와 정부 관련 부처에 민원 제청할 예정입니다),
저로서는 양보하는 마음으로 다소 불편하더라도 뒷 좌석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어제 임ㅇㅇ 운전원은 도착 이후에도 차에서 내리지 않고 멀뚱히 있길래, 승차를 도와달라고 요청하자 그제서야 차에서
내리더군요.
그리고 카니발 승합차 뒷좌석에 탑승하며 자리가 좁아 앞 칸 좌석을 앞으로 조금 빼 줄 것을 정중히 부탁드렸습니다.
그러나 즉시 돌아온 대답은 '앞 좌석에 자신이 사용하는 아이스박스며 짐이 많아서 좌석을 뺄 수 없다'라는 말이었습니다.
보통은 이 같은 요청을 할 경우, 앞 좌석에 본인들 짐이 있어 많이 조정하지 못하더라도 시도라도 해보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일고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안 된다'라고 말씀하시기에 당황스러웠습니다.

평소에는 그러려니 넘어가던 저도 그 운전원의 너무도 당당하리만치 뻔뻔한 태도에 부당함을 느꼈고,
정작 운전원 본인의 운전석은 뒤로 많이 빼 놓아 뒷좌석과의 간격이 30cm도 안 되어 보여 더욱 불편한 상황에서,
저는 아이스박스를 빼서라도 좌석을 조정해 줄 것을 다시 요청했습니다.
그제서야 무슨 기싸움이라도 하듯 한참을 저를 쳐다보더니,
마지못해 좌석 밑칸에 있던 아이스박스를 올리고 좌석을 조정하더군요. 그러나 정작 아이스박스는 금새 좌석으로 올렸으나,
좌석을 조정하는 법을 모르는지, 한참을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불편한 마음으로 지켜보았습니다.
그러더니 언짢아하는 표정으로 '됐어요?'하며 차에 오르길래 저 역시 기분이 매우 언짢아졌고,
'장애인 콜택시의 이용 주체는 장애인이고, 이 차는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이용하는 차량이며,
기사님의 아이스박스 때문에 이용자가 다리도 못 펴고 불편을 감수해야하는 것이 맞느냐'라고 물었더니 대답이 없더군요.
시종 무시로 일관하길래 대답을 요구했더니 '해달라는대로 해 줬으니까 됐지 않느냐'라며 무례한 언사와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에 화가 난 저는 사과를 요구했으나, 자신은 잘못한 게 없으며, 의도와는 다르게 기분이 나빴다면 미.안.하.다. 라는
책임 회피식 변명과 무례함으로 일관했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가족들도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한다느니, 운전중이니 도착 후 사과를 할 것처럼 상황을 회피하더군요.

목적지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리면서 할 말 없냐고 물었고,
아무말 없이 빤히 노려보고 있길래 안 되겠다 싶어서 다시 사과와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그랬더니 앞 좌석을 보라며, 저 때문에 바닥에 있던 아이스박스를 좌석으로 올리게 되지 않았느냐며,
마치 자신의 공간이 침해 받은 것처럼 말을 하더군요.
그리고는 역시 똑같은 말을 변명처럼 반복하며 제가 차량을 붙잡아서 영업을 방해한다는 둥,
저 때문에 다른 고객들이 피해를 입는다는 둥(내려서 이야기 한 게 5분도 안 됐습니다만),
대단히 성실한 운전원처럼 행세를 하기에 도무지 개선의 여지가 안 보여 일단 상황을 마무리하였고,
즉시 콜센터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이와 관련하여 답변을 준다는 관리팀에서도 연락이 없어
이렇듯 민원글을 작성하여 게시합니다.

사실 이런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6월 20일 '75마 5788 정ㅇㅇ 운전원'의 차량을 이용하며 너무나도 비슷한 상황을 겪은 이후,
한 달이 멀다하고 같은 상황을 연달아 겪고 있자니, 일부 운전원들의 뻔뻔하고 무례한 태도에 모멸감까지 느껴져 다른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정도입니다.
물론 마음이 따뜻해질만큼 투철한 직업 윤리와 정신으로 운행을 해주시는 기사님들도 많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은 운전원들을 만날 확률이 그보다 더 큰 것을 직접 체험하고 있습니다.

운전원 개인 물품으로 인해 차량 이용 주체인 장애인이 좌석을 조정할 수 없어
정작 차량 이용 고객이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거의 늘 발생하고 있고,
어제 임ㅇㅇ 운전원 역시 너무도 태연하고 당연한 태도로 '자신의 짐이 있어서 좌석을 뺄 수 없다'라는 태도로 일관한 것은,
장애인 콜택시의 이용 주체인 장애인이 불편 없이 차량을 이용할 권리를 무시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고객이 좌석이 불편하여 조정을 요구할 경우, 충분히 조정 가능한데도 특별한 이유 없이 이를 거부하는 것은
일반 택시들의 승차거부와 같은 태도와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택시를 이용할 경우 이처럼 불쾌감을 느끼는 경우는 지속적인 인식 개선이 이루어져 거의 사라자다시피 했지만,
오히려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하며 종종 운전원들의 이처럼 상식을 벗어나는 불쾌한 태도들을 마주할 때면,
이 분들이 정말 시험까지 보고 채용된 인력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이와 관련하여 관리 주체인 서울시설공단 장애인콜택시운영처에 운전원들에 대한 제대로 된 교육과 시정을 요청합니다.
또한 임ㅇㅇ의 운전원의 직접적인 사과와 문제가 된 사항에 대한 개선을 요구합니다.

더불어 비단 어제 이용한 차량의 운전원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운전원들이 좌석 조정 요구에 대해 이와 같은 사안이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제대로 된 인식 교육이 필요해 보입니다.
실제로 저의 경우 승합차 형태의 차량의 뒷좌석에 타게 되면,
자리가 좁아 자세를 비스듬히 유지할 수 밖에 없어 안전벨트 조차 제대로 멜 수 없습니다.
장애인 콜택시를 5년 정도 이용하며, 앞 좌석을 이용하는 것을 양보한지는 오래 되었지만,
아무래도 운전원들의 앞좌석 사적 점유화는, 더 이상 이용자들이 이같은 불편과 불쾌함을 감수하면서까지
묵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장애인 탑승시의 안전과 청결 유지 및 기타 안전 문제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시설공단 장애인콜택시운영처의 적극적인 조처가 없을 경우,
본격적으로 서울시 및 해당 정부 각 부처에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청할 계획입니다.

위와 같은 민원 내용을 게시하니, 모쪼록 귀 공단의 깊은 검토와 성의있는 답변 기대합니다.

게시글 내용
제목 [RE]77라 3615 임ㅇㅇ 운전원의 사과와 응대 태도 개선을 요청합니다
처리부서 장애인콜택시운영처 처리담당자 김세환
첨부파일 처리일자 2021.07.09
내용 시민님 안녕하십니까

우선, 7.5(월), 19:40경 서울 장애인콜택시 이용시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리겠습니다.

서울 장애인콜택시는 발달장애인(지적, 자폐, 정신)의 상동행동 등 돌발행동을 포함하여 보조석에서의 운전원에 대한 폭언, 폭행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하여 부득이하게 보조석의 탑승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고객님들의 차량 이용을 제한하거나 거부하는 행위가 아니며, 운전원의 운전에 대한 집중으로 장애인콜택시 운영 목적인 교통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가능하도록 하는 최소한의 예방 차원임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고객님들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근무시간 내내 차량에서 생활해야 하는 운전원들이 운행일지, 차량관리 물품 등을 보관하기 위해 보조석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보조석의 빈 공간을 활용하는 것으로, 운전원의 물품 보관 등을 위한 사적 목적을 위해 탑승을 제한한 것이 아님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서울 장애인콜택시 차량은 휠체어 탑승을 위한 특장차량이기 때문에 일반 승합차에 비해 2열과 1열(운전석,보조석)간 거리고 다소 좁고, 고정되어 있어 이용하실 때 좌석 조정에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2열에 탑승하신 후 운전원에게 보조석의 위치 조정을 요청하시면 시민님의 편의를 위해 가능한 범위내에서 좌석의 위치를 조정해 드릴 수 있습니다.

7.5(월)에 이용하신 차량의 운전원에게는 시민님께 다소 미흡하게 대응하였던 상황에 대하여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고객 응대요령을 교육하였고, 재발방지를 약속 하였습니다.
서울 장애인콜택시는 고객님들께서 보다 친절한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전체 운전원을 대상으로 서비스 마인드 향상을 위한 교육을 비대면 화상을 통해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해당 교육시 말씀해주신 내용을 사례화하여 공유함으로써 불편사항이 개선될 수 있도록 운전원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불편함을 드렸던 점 다시 한 번 사과 드리며,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사항은 장애인콜택시운영처(김세환 과장, ☎02-2290-7924)로 문의하시면 친절히 안내하여 드리겠습니다.

2021. 7. 9

서울시설공단 장애인콜택시운영처장 권 순 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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