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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상세내용
제목 불쾌한 쇼핑 - 강남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아동복 상점 C039 ‘Aura’
민원분야 지하도상가 작성자 강OO
답변관련 메일답변 공개(Y/N)
내용 2022년 6월 19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강남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아동복 상점 C039 ‘Aura’ (상점 안에는 ‘In The Rain’ 간판이 붙어있음)에서 젊은 여성 점원 분의 불쾌하고, 무례한 응대 때문에 이 글을 남깁니다.

2주전 상점에서 잠옷을 구매할 때, 옷을 환불/교환 하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같은 점원에게 물었고, 점원은 “환불은 불가하지만 교환은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2주 동안 강남 근처에 올 일이 없을 터라, 2주가 조금 지나도 와서 괜찮냐고 질문했을 때도 “그 또한 문제없다, 가능하다” 하였습니다.

집에 돌아와 보니 잠옷은 단추와 구멍 사이즈가 맞지도 않고, 단추/단춧구멍 위치도 잘못 잡혀있어 도저히 옷을 입기 불가능한 불량 제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구매 15일이 지난 오늘, 상점에 방문하여 이와 같은 문제를 설명, 안내 받았던 데로 가격표도 다 붙어있는 새 옷 교환을 요청하니 점원은 불쾌한 표정으로 언성을 높이며 교환이 불가능한 변명들을 말도 안되게 늘어놓기 시작했습니다.

1. “이 제품은 철수가 되어 더 이상 교환을 해줄 수 없다, 더 일찍 오지 그랬냐”고 대응. (이는 거짓말이였다 ? 6번 참조)
2. ‘2주전 나누었던 대화에서는 교환을 해주시겠다 하였다’라고 상기시켜주니, “이 잠옷을 우리 상점에서 구입했다는 증거가 없다” 계속해서 부인함. 현금으로 구입하였다 하니 끝까지 현금 수입 기록이 적힌 책을 숨기려고 하였고, 결국은 그 책에 적힌 구입 날짜와 상품 정보를 찾음.
3. 그럼에도 교환을 해줄 수 없다 하여, ‘그럼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에 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소비자 센터가 어딘가요’라고 물어보니, 반말로 ‘신고 센터 가서 신고 해!’ 라며 소리를 지르기 시작.
4. 큰 소리를 듣고 쫓아온 딸이 ‘소리지르시지 말라’ 하니, 딸에게도 반말로 ‘너나 갑자기 끼어들어서 말하지 마, 교환 해줄 수 없어’라고 계속해서 윽박지름.
5. 이에 관한 해결책을 제시해 줄 때가지 안 나가겠다고 하니, ‘그러시라’고 함
6.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르니, 결국 C066호 상점 ‘Wang’에 전화하여 교환 가능한 제품을 찾음. 그리고 직접 가서 교환하라고 함.
7.C066호 점에 간 사이, 교환이 확인 될 때까지 딸이 C039호 상점에서 기다리겠다고 하니 ? ‘다른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니 정신 없다’며 딸을 째려보기 시작, 나가라고 딸을 상점 밖으로 쫓아냄.

지금 이렇게 글을 남기고, 관리소에 알려봤자 제대로 전달도 안될 것이고, 점원이 교육을 다시 받거나, 크게 변화가 될 시스템이 아니라는 것은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30분 넘는 시간 동안 지속되어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괴롭고 방해되는 시간이었고, 고터에 좋으신 판매자 분들도 많던데, 이와 같이 인성이 부족한 판매자 때문에 즐겁게 나간 쇼핑이 안 좋은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또한, 이 점원의 낯뜨거운 응대 과정 중 주변에 있던 외국인들이 놀라며 바라보는 시선을 느껴야 했습니다. 오늘 보니 유난히 외국인 손님들도 많던데, 이제 코로나도 풀리며 예전처럼 많은 외국인이 방문할 텐데, 앞으로 더 신경을 쓰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사료됩니다.
게시글 내용
제목 [RE]불쾌한 쇼핑 - 강남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아동복 상점 C039 ‘Aura’
처리부서 상가운영처 처리담당자 박인자
첨부파일 처리일자 2022.06.21
내용 시민님, 안녕하십니까?
터미널지하도상가와 관련하여 소중한 의견 주신 점 감사드리며, 시민님께서 말씀해 주신 사항에 대해 답변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터미널지하도상가 점포 C039호(Aura) 임차인 및 종업원의 불친절로 인해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시민님께서 의견 주신 터미널지하도상가 점포 C039호(Aura) 불친절 응대 와 태도에 관련한 내용을 수탁법인 ㈜고투몰로 전달하였으며, 법인을 통해 해당점포에 대해서는 ㈜고투몰 상가관리규정에 의거 경고장 발부 및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향후 이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수탁법인과 함께 지속적인 임차인(종사원) 친절·서비스교육과 계도를 시행하여,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른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터미널지하도상가관리소 담당자(담당 : 박인자 ☎02-2290-6536)로 문의주시면 친절히 답변하여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2. 6. 21.
서울시설공단
상가운영처장 박 효 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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