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콜택시 신동현 기사님을 칭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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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 | 조회수 | 5054 |
등록일 | 2008/11/03 12:22 | ||
그동안 저희 부모님이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한 경험은 몇번 있었지만,
대기 시간이 길었던 건 물론이고, 기사님들이 그다지 상냥하거나 친절하지만은 않아서, 이용할 때마다 마치 남의 차를 얻어타는 것처럼 불편하고 신세를 지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먼 길을 갈 때는 제외하고는 가까운 거리는 일반 택시를 이용하였습니다. 하지만 어제 저희 부모님이 이용하셨던 장애인 콜택시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어찌나 친절하셨던지 부모님이 고마운 마음마저 들어 이렇게 칭찬글을 올려달라고까지 할 정도였습니다. 일단 콜 예약 후 확인전화부터 친절하게 예상도착 시간까지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또한 장애인 특성 상 미리 나가려고 해도 외출 준비에 변수가 많아 늦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어제도 마찬가지로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도 화장실 문제때문에 늦어지게 되었음에도 기꺼이 기다려 주셔서 매우 맘 편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다른 기사님들도 불친절하셨다는 말은 아니지만, 처음부터 목적지까지 웃는 얼굴과, 상냥한 말로써 진심이 묻어나는 친절함에 마치 가족과 함께 가는 것처럼 편하고 즐겁게 해주셨답니다. 장애인들이나 장애인과 함께 외출해야하는 가족들은 이동하는 동안 자신들의 차량을 이용하지 않는 이상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만 하는 상황에서 혹시나 상대방을 불편하게 하진 않을까, 상대방에게 폐를 끼치진 않을까 하는 조바심 속에서 다른 사람의 사소한 언행에도 눈치가 보이고,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때문에 상대방의 의도하지 않은 언행에도 상처를 받고는 하는데 그만큼, 진심으로 장애인과 그 가족을 이해하고 돕는 마음을 가진 분에겐 고마움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장애인 콜택시 기사님분들만 계시면, 장애인 콜택시 이용에 있어 요금 문제나 휠체어 탑승 가능 여부 뿐만이 아닌 장애인과 또 그 가족을 이해하는 기사님들의 마음 덕분에 고마운 마음이 가득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장애인 콜택시 제도를 운영하는 서울시설공단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더욱 들 것입니다. 다시 한번 어제 미아동에서 도봉동까지 저희 부모님을 진실한 이해와 친절함으로 잘 모셔 주셨던 신동현 기사님(차량번호 5278)정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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