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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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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레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세상에 단 하나뿐인 우리오빠...
작성자 이**
등록일 2013.12.31
오빠 잘 지내고 있어?그곳은 많이 춥지 않은지 모르겠다
유난히도 추위에 약하던 우리 오빠 그곳에선 항상 따뜻하게 지내야 하는데...
오빠야~사랑하고 너무나 보고싶은 우리오빠
벌써 2013년이 다 가고 하루 남았다 이렇게 또 오빠가 떠난해 횟수가 한해 느네...
오빠 떠난지 벌써 14주기가 다가오게 되어 버리는거네...
믿어지지가 않는다 오빠가 우리곁에 없다는것도 오빠가 떠난지 이렇게 오래 되었다는것도...
태어날때부터 아파서 우리곁을 떠나는 그날까지도
오빤 단하루도 평범한 사람들처럼 살아보지 못한체 그렇게 우리가족곁을 떠나
더욱더 오빠를 생각하며 목이 메워와...
잘해준거 하나없는 나쁜동생이었던 난 오빠가 떠난후에야 이렇게 후회를하며 눈물 흘려..
미안해 오빠 좀더 따뜻한 동생 좀더 착한동생이 못 되어 준채로 오빠를 보내서 미안해..
오빠...
올한해 우리 가족 너무 많이 힘들고 아팠어
너무나 힘겹고 괴롭고 슬픈 악몽과도 같은 한해를 보낸것 같아...
오빠도 그곳에서 지켜보며 참 많이 슬펐지?
오빠 편하게 지낼수 있도록 우리 가족들도 잘 지내야 하는데
올한해는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해였던것 같아
오빠야
다가오는 2014년엔 우리가족 다시 건강하게 웃으며 지낼수 있도록 힘 좀 불어넣어 주라
그래야 오빠도 그곳에서 마음편히 웃으며 우릴 지켜볼수 있을테니까~
사랑하는 울 오빠
그곳은 슬픔도 고통도 괴로움도 없는 아주 온화하고 행복한 곳일거라 믿고
나 오빠 걱정 안할래
다가오는 2014년엔 더욱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야해
오빤 워낙 동안이여서 한살 더 먹어도 여전히 애기 같겠다
난 또 한살 먹고 주름만 늘어가는데~ㅠㅠ
너무많이 보고싶고 너무 많이 그리운 오빠
사랑해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말로는 표현을 못할만큼 너무나 사랑하고 보고싶어
이따 예쁜꽃 사가지고 오빠 보러 갈께 이따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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