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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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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그리움
작성자 한**
등록일 2013.09.04
그동안.잘있었지?
그립다.보고십어.날씨가.제법서늘해진거같아
언제까지나.덥기만할것갓드니.아침저녁으론서늘해젓어.
희야보고싶다..작년이맘때쯤엔.수박사러이마트가고햇는데
올핸.수박한개박에안삿어..막내두.언니생각이나서그러는지.수박은못사게해.나도그렇고
네가.무척좋와햇는데..아..너무보고싶다..
토요일엔.공원에갔었어.언니와.그순간은모두그런대로재미있게잇다왓어.
우리희가.어딘가에있을것만같앗어.보고싶다.
우리함께한지난날들.그립다.다시는돌아오지못할시간들..

오늘이시간이가면.내일은.또.무슨일이기다릴까.
아무도모르는내일일들..후해없이살아야하는데.
영원할줄알고.아끼고.서로미워하고.속상해하고.가슴아파하며살아가는날들..
욕심부리지말고.나누며.비우며.살리라마음은.그런데그게잘안되서.슬프다
그제는.전입신고하고왓어.비워둘수없어서..
전화도해지하고.눈물이나드라.해지한후걸어보니.없는번호입니다...
이렇게.하나하나.우리곁에서.떠나가는군아.
너무서러워서울고말앗어.견딜수없이슬퍼.네가.내곁에없다는현실이..

애지중지.아끼던물견들.너만이.할수잇는일들.난어쩌지?
목이아프다.너무그리워서..
가을날씨인데.이맘때엔.운동하러다�풔쨉�.
한강변까지걸었었는데.그길을이젠나혼자선못가겠어..
사랑해.내동생.너무보고싶다
사람은.한번태여나고.언젠가는헤여저야하지만.너무슬프다
오늘도.교우한분이소천하셧다고문자왓어.
태여나고.가는데는순서가없으니.순서가있다면싶어.그럼자연스럽게밭아드리게
나보다먼저간.내동생이.너무가엽구안됫어.난.너무보고싶고.슬프다...
잘해주지도못하구.너무미안해.사랑하는내동생.너무보고싶다
사랑해사랑해.우리언제쯤만날수있을까
꿈에라도만나자..사랑해.그리고미안해..잘지내.즐겁게.
안녕.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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