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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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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레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다히야
작성자 선**
등록일 2018.12.01
휴가가 끝났다
서울 가는 목적은 너였는데
긴 시간 함께하지 못한게 속상하다
아직은 니가 거기 있다는게
음..니가 마중 나왔을지도 모른 생각에좋기도 하면서도
사실 아무일없이 만났다면
더 좋았을껄 했어
괜찮아졌다고 생각했지만
괜찮아진건 아니더라
오징어랑 맥주랑 너무 급하게 줘서 체한건 아니지???
고추장에 찍어도 줬는데 마요네즈는 안팔더라 미안해
다음에는 쌀국수나 콩나물 해장국 사갈게 금방은 아니겠지만
갈게
모든 세상이 니가 되었으니까
널 생각했던 만큼 모든걸 아끼면서 살아갈게 사랑하는 내 친구 내다히♡
늘 부족하고 앞으로도 부족하겠지만
지켜봐주다가
언제 만날지 모르는 날까지 어디가지말고 기다렸다가 얼굴 보고 다시 함께하자
또 다시 만날 나중을 기약해
다음 생에는 건강하고 아프지말고
제발 몸 좀 챙기고 응??
그때는 정신 자리고 잘 챙길게 안삐지고
사랑해 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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