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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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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
등록일 2013.12.10
어젠 겨울비가 추적추적내려 내 가슴을 후벼파드니만 오늘아침엔 칼바람과함께 차가운 기온이 내 가여운 육신과 마음도 한��움추리게 하누먼.
이렇게 한파가 몰아치는데 생시 추위를 그렇게 싫어하든 당신은 어찌지내고 있는지 한결 걱정스러웁구려.
하기야 그곳은 덥지도 춥지도 않은 그저 따사롭기만 한줄로알고 걱정일랑은 일단 접기로 하겠소.
엄지발가락을 두번씩이나 절단했는데 어제 치료를 받는중 의사선생님말씀이 또 다른곳의 발톱이 빠질것같다는 의사를 표명합디다.
생각컨데 또 다른 발가락의 절단운운 할것같은 마음이 날 무겁게하는군요.
착찹하고 무거운 마음이 당신만 그립게 하는군요.
여보 어디다 대고 엄살부릴 때도 없고 의논할때도 없고 참말 암담하가만 하구려.
이럴때 마음이 암담하단 표현이 어떤것인지 알것도 같구려.
이럴때 한번만 당신이 왔다가면 얼마나 좋겠소?
내마음은 까깝하기만 한 그런 심정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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