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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엄마 냄새가 그리워요
작성자 조**
등록일 2013.10.22
사랑하는 우리 엄마.. 엊그제 엄마한테 다녀갔어. 윤이는 다리를 다쳐서 밑에서 인사만 하고.. 엄마 얼굴도 모르는 윤이는 그래도 외할머니 저왔어요.. 하고 인사 잘 했지?
언제나 사랑하는 울 엄마.
이제 가을이야. 항상 이맘때 알레르기 비염으로 나 고생하는거 알지 ㅎㅎ 지금도 지르텍을 달고 살아. 엄마는 어때? 그곳에서 편해?
언니는 장사를 새로 시작했고 지금 좀 힘든 시기인가봐.. 야속하게 느껴질때도 있지만 서로 잘 못챙기는 면도 있어.
김서방은 항상 건강이 걱정이야. 엄마가 좀 잘 살펴줘.엄마딸은 이번에 재계약 하게 되어서 5년간 또 일하게 될것 같아. 그동안 나름 열심히 살아서 집도 좋은거 장만하고
아이도 잘 키우고 있어. 불같은 내 성질이야 잘 알지? ㅎㅎ 그래도 많이 기가 죽었지.
엄마.. 엄마가 요즘 특히 보고 싶네.
같이 시장에도 가고 싶고 엄마랑 같이 잠도 자고 싶어. 모든곳에 엄마가 필요해.
마흔이지만 아직 아기 같은 내가 좀 그렇지?
2005년에 엄마가 하늘나라에 가고 벌써 세월이 이만큼 흘렀구나.
자주 못 와보고 해서 미안해. 그래도 내 모든 맘엔 엄마가 있다는거 알지.
얼마나 더 흘러야 엄마를 볼수 있을까? 난 엄마를 빨리 보고 싶지만 윤이한텐 오래오래 있어주는게 또 맞겠지. 며칠전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노래를 들었어.
엄마랑 같이 노래 연습하던거 생각나네.
엄마.
우리 다시 만날때 나 안아줄거지?
엄마 냄새 맡으면서 담요 덮고 따뜻하게 누워서 귤 까먹던 그때가 그리워.
사랑해.
그리고 잘 지내.. 막내딸도 힘내서 잘 살게. 겨울되기 전에 또 양산 한번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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