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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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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당신 생각에........
작성자 문**
등록일 2013.12.25
오늘아침엔 이런생각이나드구먼.
뭔가하면, 당신을보낸지가 어언10여년이 훌쩍넘었는데 많이도 늙었으리라는 생각이 드는구먼 그럼 이제만나면 제대로 알아보기나할까?
못알아보면 어쩌지?
걱정이 태산같더구먼
그래도 그토록 오래살았었는데 못알아볼리가 있으려구?.
괜한걱정을 하고있구먼.
이런생각을 하면서 또 하루를 시작 하는구먼
고해같은 하루하루들을 말이외다.
여보.
우리가 벌써 이렇게 늙었으니 세월이 얼마나 빠르오.
지나고보니 지내놓고보니 말이외다.
이제 나야 말이오 이리찢가고 저리찢겨 하나도 쓸모없는 노인이 되어버렸으니
이리되기전에 당신이 떠나가길 얼마나 잘된일이냐고 위로하며 지내고 있지만
당신이 그리운건 항상 내마음을 길기 갈기찢고 있다외다.
그리운 당신,
떠나간뒤 더욱 새록새록 생각나는 당신의 향기
그아름다운 향기가 내 눈시울을 적시는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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