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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원구야 큰누나야‥
작성자 이**
등록일 2018.07.11
원구야‥
누나가너이렇게 가는줄모르고편지한번쓸일이없었어‥그날밤 너가 세상을떠났다는소리에큰누나는 숨을쉴수없을만큼 고통스러웠어. 아니길‥잘못들었고믿을수가없었어 택시를급하게타고 너확인하러가야겠다 하고택시를탈때도 내가가서 너깨워서 숨을쉬게해야겠다는단짐을했고‥병원에도착하자마자 너를확인하는순간 나는 울음조차도 소리없이울수밖에없었어‥
내가할수있는게 아무것도없어서‥너신발은 싣고있는지 옷은 잘입었는지.다친곳은없는지‥
찻다가 누나도모르게 너주머니를 보게됐고 휴대폰 넣어있더라‥나는바닥에 앉아‥아무생각도안나고 그냥그냥 ‥있었어
나는우리막둥이가 간거 잡을수없었고. 목소리조차도듣지못하고 보냈어‥ 왜그랬어‥ 왜너는 멀리간거야‥ 가지마라‥다시와라 ‥보고싶다‥ 다시오면안되니 그럼아무일없었다는듯이
그렇게살자‥
(가장두렵고.무서운것이지만
내가 힘들때 가장편해질수있는방법.앉현ㅡ) 남기고간너‥너마음을 존중해줄께 그것만의 큰누나가해줄수있는것같아‥

지금도교복입은아이들보면 너가 생각이나서 나도모르게 바라보게되네 하늘을‥ 한숨을깊게쉬면 쓰리고 통증이오는구나‥
언제 괜찮아질까‥ 그래야원구도 편안해질텐데‥

큰누나가 ‥ 보내는 편지‥
2018.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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