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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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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레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벌써......
작성자 이**
등록일 2015.06.02
벌써 6월이 된지 2일이 지났네요....

맑은하늘 여행한지도 일주일하고도 이틀이 지났구요....

몇일전... 뭐가 그렇게 슬펐는지 비가 내리기도 했구요....

그 몇일동안 시간,날짜,요일 개념없이 눈뜨고 걸어다니고 책만봤네요...

몇몇가지 일도 있었구요....

어머님이 너무 뵙고싶어 죽사들고 찾아가 한참을 벨을 누를까 말까 고민하다 지나가는 사람들 눈살에

벨을 눌렀지만 안계시더라구요... 연락처 메모 남겨놨지만 연락이 없으세요...

큰 기대를 한건 아니지만 저도 모르게 기다리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문고리에 걸어두고 한참을 그주변에 걸어다니면서 함께했던것들도 되새겨 보고,

항상 주차해 놓던 자리이기에 그 곳에서 한참을 기다리던 자리에도 한참을 앉아있다왔어요....

일주일이 지나도 10일이 지나도 아직도 눈물이 마르지 않는건 어머님과 누님은 더 하실거에요....

나도 아무것도 못해요 아직도.... 예전처럼 생활 해 보려 눈뜨면 전처럼 밥먹기 시작했는데 전과 같지는 않네요

오늘 날씨 좋던데.... 거기도 날씨 좋아서 여행하기 좋겠다.... 보고싶네요 아주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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