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레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그리운 엄마 | |
---|---|
작성자 | K** |
등록일 | 2017.12.19 |
안녕 엄마! 글을 쓰는 게 일년만인가...? 너무 오랫동안 기다렸겠다. 미안해 엄마 그냥 오늘은 엄마가 많이 보고싶어서 이렇게 써. 나 대학교가서 일년정도 생활했는데 나름 잘 적응해서 잘 다니고 있어 이제 이틀 뒤면 종강인데 학교 통학하느라 너무 힘들었어서 이제는 좀 쉬고 싶어 쉴 때가 온 것 같아:) 엄마는 잘 지내고 있지? 아픈덴 없고? 나도 잘 지내고 있어ㅎㅎ 엄마 근데 나 할머니한테 전화드렸다? 고등학교 때부터 연락드리고 싶었는데 못드리다가 한 달 전에 전화드렸어 근데 할머니 목소리 듣자마자 눈물이 나더라 할머니도 한참을 우셨어. 좀 더 일찍 전화 할 걸 생각이 드는 거 있지? 방학 때 찾아뵙겠다고 했는데 빨리 가서 뵙고 싶어. 할머니도 나 많이 기다리시겠지? 오빠가 연락이 왔는데 할머니가 내 얘기 종종 하셨대ㅎㅎ 언능 가서 나 어릴 때 얘기도 듣고 엄마 사진도 많이많이 보고싶다! 엄마 항상 보고싶어~ 어떡하면 좋지? 내가 못보니까 엄마라도 나 많이많이 봐줘 항상 그립다 내 승희씨 딸이 너무너무 사랑하는 거 알지? 낳아줘서 고마워 또 쓸게! 잘 지내고 있어 건강히 너무너무너무너무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