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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 민현이에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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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애** |
등록일 | 2017.08.04 |
몇년만에 써본다...내 아들 민현아~~이젠 얼굴도 기억이 안나네 너무도 아기때 하늘나라 간거라서 그 예쁘고 똘망한 눈빛만 생각이 난다..엄마는 너무 힘들게 지내다가 좋은 사람 만나서 재혼했어..그런데 그 사람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네 지금 벽제에서 절차를 밟고 계실꺼야..엄마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울 아들..대신 얘기 해줄래..울 엄마 미워하지 말라고..울 아들 예쁜 모습으로 잘 지내고 있지~하늘 나라에서 모든 귀염을 독차지 하고 있는건 아닌지~사실 그랬으면 좋겠다..천사같았던 내 아들 민현아~시간이 참 빨라 벌써 1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여기 있었으면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는 중딩이 되어있었을텐데..지나가는 중학생 모습을 보면 니가 생각난다.눈물은 안나네..내 아들 민현아~~엄마도 머지 않아 하늘 나라에 가겠지..그럼 그때 반갑게 맞이 해줄래~엄마 아들이 여기서 기다리고 있었다고..부끄럽게 살지 않을께..보고싶다 내 아들..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