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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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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레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내 아들 민현이에게
작성자 애**
등록일 2017.08.04
몇년만에 써본다...내 아들 민현아~~이젠 얼굴도 기억이 안나네 너무도 아기때 하늘나라 간거라서 그 예쁘고 똘망한 눈빛만 생각이 난다..엄마는 너무 힘들게 지내다가 좋은 사람 만나서 재혼했어..그런데 그 사람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네 지금 벽제에서 절차를 밟고 계실꺼야..엄마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울 아들..대신 얘기 해줄래..울 엄마 미워하지 말라고..울 아들 예쁜 모습으로 잘 지내고 있지~하늘 나라에서 모든 귀염을 독차지 하고 있는건 아닌지~사실 그랬으면 좋겠다..천사같았던 내 아들 민현아~시간이 참 빨라 벌써 1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여기 있었으면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는 중딩이 되어있었을텐데..지나가는 중학생 모습을 보면 니가 생각난다.눈물은 안나네..내 아들 민현아~~엄마도 머지 않아 하늘 나라에 가겠지..그럼 그때 반갑게 맞이 해줄래~엄마 아들이 여기서 기다리고 있었다고..부끄럽게 살지 않을께..보고싶다 내 아들..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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