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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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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레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보고 싶은 형부
작성자 유**
등록일 2019.10.03
형부!
왜 이리 일찍 먼길을 떠나 셨나요?
작별의 인삿말도 없이 왜 먼길 소풍을 가셨나요?
형부를 처음 만났던때가 나 국민학교 6학년때 인데요!
비오는 날 우산을 쓰고 울 집에 언니 이름을 부르면서 �아 오셨는데 그 꼬마의 환갑도 못 보시고
왜 먼길 가셨나요?
10월7일이 내 환갑인데요.
올해 74세인데 10년을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고생을 하시고 허리 수술 4번 하시고 통증으로 밤 낮으료
고통 스러워 하시고 그랬지만 형부를 떠내 보내니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같이 여행도 다니고 부모님 산소에 벌초도 다니고 영화도 보러 다니고 그 많은 추억들을 어찌 하라고요.
형부!
좋은곳에 가셔서 울 엄마를 만나고 계시지요?
전주 이씨 종친회를 하시고 계시나요?
보고 싶어요
화장후에 형부의 허리에서 나온 쇠붙이를 보고 놀라고 가슴이 아팠어요.
얼마나 아프셨을까?
똑바로 눕지도 못하시고. . . . .
그 곳에서 편히 쉬세요.
날 잊지를 마시고. . . . . .
다시 만날 그 날까지.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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