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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침묵속의 여행
작성자 문**
등록일 2014.11.10
평상시 우리 여행을 떠날때와는 달리 당신은 눈을감은채 떠나기 시작한 고요한 여행의 시작은 아무리 기약이 없드라해도 십여년이 훌쩍넘은 지금까지도 돌아오질 않으니 난 그간 기다리다 못해 이렇게 새하얗게 늙어 이제쯤은 더 기다릴 기력조차 없으리만큼 늙어 버렸구려.
그간 많은 세파는 당신없는 서러움과 겪지못할 여러가지 어려운 세파를 주었지만
당신의 소식을 기다리며 막내 내외의 배려속에서 잘도 참으며 지내왔지만 세월의 힘이 날 어쩔수없는 망각속으로 자꾸 자꾸끌어 들이고만 있구먼.
천수를한 한할아버지의 말씀처럼 내 먼저가 자리잡고 있을 터인즉 맘��즐기다가 뒷차로 오시게나 하시던분이 입원후 퇴원하여 찾으니 당신처럼 멀리 멀리 여행을 떠나버리고 나또한 먼저자리잡은 푹신한 자릴 느끼려 하나보구려.
나 꼭같이 여행을 시작하면 정말우린 도저히 만나거나 소식을 전할길이 없을 테니 이 어찌하겠소?
하니 이쯤에서 영원한 인사나 서로나눕시다 그려.
안녕히 가시게나.
안녕히 가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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