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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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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레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그리움만 쌓이네요...
작성자 이**
등록일 2015.06.09
서방님...나오늘 많이 아파요... 아침에 않좋은 꿈을 꾸어서 늦잠을 잤어요...주변 분위기는 좋았는데...마지막에 한 여자친구가 속옷만 입고 스모처럼 날 몸으로 밀치며 밥 좀 먹으라고 타박을 받으며 꿈에서 깼어요...그러고 바로 학원가려고 씻고는 나왔는데 아빠가 일을 시키셔서 다 하고 동생이 라면끓이길래 같이 먹고 나와 친구 혜림이네 집에 갔어요...가서 사간 빵 조금도 같이 먹고,커피도 마시고 한참을 있다가 친구가 아침도 걸렀다길래 같이 치킨을 시켜먹은게 화근이었나봐요...4시쯤 집으로와 한참을 누워있다 잠이 들었는데 마지막에는 어두운 밤 한 남자아이와 어머님이 손을 잡고 아이가 대성통곡을 하는데 병원안간다고 차가운 얼굴을 하고는 화를 내는 모습을 봤어요...꿈들은 모두 서방님인거죠...??나한테 한 말이죠...?그게 아니더라도 너무 슬프더라구요... 오후수업에 가서 쉬는시간에 편의점 주먹밥도 사먹고, 수업도 열심히 들었어요...나 잘했죠...? 잘했다고 한마디만 해줘요...그립고...많이 보고싶어요...그리움만 자꾸 쌓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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