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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언니 오랜만에 왔어
작성자 송**
등록일 2015.03.20
언니 오랜만에 왔다 나 ㅎㅎ
어때 잘지냈어? 진짜 작년말부터 실습하냐고 너무 바빠서 편지를 못�㎢�
사실 지금도 아직도 바빠 ㅎㅎ 공부하는게 너무 많아 ㅠㅠ 그래도 내가 원하는 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고 행복해 난 지금 개강했고 벌써 3학년이다? 시간 진짜 빨라 그치 언니가 떠난지도 2년이나 지났네 언닌 어때 잘 지내고 있는거지? 바빠서 생각이 잘 안났어 ㅋㅋㅋ사실
그래도 문득문득 생각은 나니까 너무 서운해 듣지는 말구 그래도 항상 이렇게 생각하면서 여기와서 편지 써주는 건 나밖에 없을 걸? 그치그치 난 이제 조금만 있으면 원하는 간호사 되고 그럼 우리가족건강은 내가 책임지게써ㅎㅎㅎ 언니가 떠난 후 2년이 지난 지금 다들 자기들 생활로 돌아와서 살아 명절 때 언니네 집가서 고기먹고 큰아빠가 고기 좋은거 짱 많이 주셔서 엄척 먹었다? 좋아 좋아 ㅎㅎㅎ언니 내가 길게는 못쓰는데 항상 그 곳에서 우리가족들 건강하도록 빌어줘 기도해주고 그냥 다른 먼 곳에서 사는 것 뿐 없는 존재라고는 생각 안해 나는 내가 말안해도 내 뜻 언니가 다 알거라 믿어ㅎㅎㅎㅎ
내가 다음에 또 올 때까지 잘있고 거기서도 이쁘고 아픈곳도 없고 친구들도 많고 재밌게
보낼꺼라 믿을게 항상 지지자가 되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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