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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보고싶은 우리 아빠
작성자 최**
등록일 2021.09.21
아빠 잘지내?
아니 그놈의 코로나가 안끝나서 아빠한테 가보지도 못하고 이게 뭐야ㅠㅠㅠ
저번 설엔 꼭 담에 아빠보러 간다고 했는데 이번에 보지도 못하네 근데 그거 알아? 아직도 나는 아빠가 살아있는거 같아 그리고 아빠 우리 가게 보증금 받았어 ㅎㅎ 이제 대복당 다른거 할려나봐 거기 지나갈때 마다 아빠 생각났는데,, 이젠 가게 마저 없어져 버렸네,, 그나저나 아빠 나 안보고 싶어? 난 아빠 무척이나 보고싶은데 ㅜㅜ 나 내년 4월에 시험봐!! 나 시험볼때 같이 가줘 옆에서 응원해줘야해!! 요즘은 엄마랑 안싸우고 잘지내 ㅎㅎ 물론 아예 안싸우는건 아니지만 ㅎㅎ 아빠 있었으면 덜 싸웠을거야 ㅋㅋㅋㅋ아빠가 항상 말려줬자나 아빠 그곳은 안답답해? 내가 취업해서 아빠 납골당 옮겨줄게 ㅠㅠㅠ 그때는 코로나가 끝나서 아빠 자주 보러갈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빠 오늘 추석이야 벌써 아빠 죽고 난뒤 3번째 추석이네 엄마랑 둘이 보내려니까 이게 추석인가 싶기도 하고 적막하기도 하고,, 그냥 주말같은 느낌이네 ㅎㅎ 아빠가 더 보고 싶어지는 추석인거 같아 ㅎㅎ 아빠 잘지내고 있어!!! 담엔 꼭 보러갈게 ㅎㅎ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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