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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신이 있다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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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문** |
| 등록일 | 2013.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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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약8년간 강원도에서 투병을하던중 당신은 저 하늘나라로 가버렸지. 그때나는 밥도 지을줄모르고 더우기 반찬이란 뭘 만들수 있겠소? 그래 밑반찬을 당신이 추진 공급해주었지만 다행이 농민이었던 옥화네 하우스에서기르던 오이,애호박,피망등 여러가지 채소를재배하여 그것을 얻어 반찬만드는연습을할수가 있었지. 그랫서 당신이 갑짜기 저세상에 갔었드래도 먹는것에대한것은 그다지 어려움을 겪지않았다오, 그래서 이젠 발가락 반을 짤랐다가 아물질안어 ㅈ좀더 잘라내는것이 치료때보니 엄지발가락 전부보다 더한 곳을 잘라버려 조금씩 절게되었드굼먼. 이는 차츰차츰 잘라가며 절으며 걷는연습을 시키는것같구려 그래 신이있다면 이렇게 밥짖고 반찬하는것을 연습시키고(혼자지내니 어쩔수없이 배우게허여),절룩거리는 자신이 비관스러워 스스로 죽는것을 방지시키려는 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나는것 같단 말이외다. 참으로 웃기는 생각아니겠소. 내가 왜이런지 모르겠다외다. 나이를 헷먹었나? 당신이 있었으면 내 모든생각, 행동들이 지금보다 훨신 개선되었을텐데........... 그리웁구려.몹씨도 그리웁구려. 어찌하면 한번쯤이라도 만날수있을까? 한번쯤만이라도 만날수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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