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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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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레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보고싶다
작성자 영**
등록일 2022.04.24
보고싶고그리운.내동생희야
내동생희야.잘있는거지?
많이보고싶고.눈물나게그립다.이때쯤이게절쯤.널흴채어에태우고병원에서지내든일이생각나눈물이난다
너와헤여진지어언.9년이되였는데.너와함게했던모든일들이.어제처럼또렷이떠올라눈물나게하는군아
희야그땐왜몰랐을까.한번헤여지면이렇게영원이란걸..보고싶고그립다.내사랑희야
네또래의사람만봐도.네가좋와하는음악만나와도.눈물이핑돈다
봄이오고.산과들엔푸르게새싹들이피여난다.저.꽃과나무잎들처럼.우리희도다시내곁으로올수만있다면
얼마나좋을까.그렇게만된다면.내가다해줄텐데무었이든.희야보고있는거지?
그립고.보고싶은우리.내동생많이보고싶다
아프지말고.하고싶은거다하며.천개의바람이되여그렇게우리를지켜봐주리라밑고싶어
사란하는.내동생.때론너무우리의추억이그리워서.때론외면하고싶을때도있어아픈기억들를
희야너무보고싶다.주인없는자전거는베란다에바퀴바람이빠진채로그대로인데...한번의이별이
이렇게영원히이별이라네.돌아올수있다면.아니하루라도이세상에다녀갈수있게휴가를주신다면
얼마나좋을까.희야너와자저거타고.한강를지나여의도공원에서.짜장면시켜먹구.잔디에누워하늘를
올려다보며즐거워했는데.많이보고싶고그때가그립다.왜.이렇게빨리가야했는지하느님이원망스럽다
너처럼.착하고.배려심많고한사람없을텐데.왜.그토록아픔을주셨을까너무원망스러워
때론.반문하게데.왜그러셨냐구.그곳에선아프지말고즐겁게지내.내사랑아..
희야사랑해.언니와.막내는별일없어.알지?
오월에그곳에갈게.지금쯤꽃이예쁘게피였을텐데.자주못가서미안해..
사랑해.내동생희야..또올게보고싶다.눈물나게사랑해.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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