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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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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세월
작성자 영**
등록일 2022.07.11
희야.
보고싶고그리운내동생.영희야...
오늘이너와이별한지9년이되는날이네.그날은.이렇게헤여지면영원히만날수없다는실감을느낄겨를도없이
널.보내야했어.이렇게이별인것을.네가떠나든그날은.너의눈물.나의눈물인듯억세게도비가내렸어
희야.미안해.모든게다미안해.네볼를만지고.네손을만지고.널안아?어야했어.이렇게이별인것을..
너의체온을느끼고싶다.얼마나말를하고싶었을까.
얼마나답답했을까.가끔너의병상에서의모습을생각하면눈을감고싶단다
애써외면하려.생각하지안으려애쓸때도있어.너에게어찌그런아픔을주셨는지.너처럼착한사람에게
그런아픔을주었는지.하느님이원망스럽다.네말대로.주님은게실까나도의문이야.
게시다면왜.너처럼착한사람에게그런고생을하게하고아픔을주었을까
너무원망스러워.희야.내동생희야.그곳에선아프지말고.네가이루지못한꿈맘것펼치며.자유롭게즐겁게지내렴넌.충분히그럴자격있어.사랑하는내동생.아까운내동생.나의반쪽.보고싶다.많이그립다
한번가면올줄모르네.길를일엇나.그리운.보고싶은내동생.영희야....
오늘이네가떠난지9년되는날....많이보고싶다
우리들이함게했던그날들...더.즐겁게보냈어야하는데.너무슬프다.하루라도다녀갈수만있다면얼마나좋을까
그동안하지못했던이야기들.가보고싶던곳우리둘이다닐텐데.하루만이라도다녀갈수있다면.희햐보고싶다
사랑해.내동생.사랑해.자주못오드라도널있은건아니란거너도알지?사랑하는내동생.영희야잘지내.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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