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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아이들
작성자 허**
등록일 2014.06.19
예전에 아이들하면 우리 아이들 지니와 준이를 말하는 거였지만
요즘 내가 말하는 아이들은 지니의 아이들 손주들을 말하는거요
두 아이가 성별은 다르지만 전체적인 얼굴 모습이 비슷하여 마치 시차가 나는 쌍둥이를 보는 듯 하고 제 어미의 모습이 별로 보이질 않으니 외탁을 하지않고 친탁만 한듯해요
두살차이로 범띠 용띠이니 둘이 다툴라치면 용호상박이고 작은아이 어릴땐 매일 제 누나의 괴롭힘에 긁히고 멍들고 찍히고 살더니 이젠 저도 때리고 밀고 물기까지하니 전쟁이지요
그래도 좀 자라니 둘다 하나가 없으면 서로를 찾고 내가 작은애를 우리집으로 데려오기라도하면 마치 이산가족이라도 된것처럼 울고 불고 난리도 아녜요
요즘은 아이들 재롱에 푹 빠져 지내요
누워 있다가 뒤집고 앉고 기고 서고 걷고 이제 뛰어다니고
하루하루 어린 것이 하나하나를 배우고 익히고 커가는 모습이 신기하기만해요
요즘엔 말을 익히느라 하루종일 종알종알 알수없는 외게어를 해대고 첨엔 지엄마한테나 나에게나 엄마엄마하더니 이젠 할머니와 엄마도 구분하여 부르죠
싫어를 배우더니 지가 하기 싫은 모든 일에 싫어를 연발하고 고개를 설래설래 흔드는 모습은 깨물어 주고 싶을 만큼 귀엽죠
나랑만 있으면 고분고분 말도 잘 듣고 떼도 잘 안쓰지만 제 에미랑 같이 있으면 소리지르고 누워 뒹굴고 한마디로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을 줄 아는 여우지요
내 자식도 둘이나 키웠지만 지금은 또 신기하고 새로운 기분이죠
이제 일년 오개월정도만 지나면 당신 간지도 십오년이 되네요
그땐 이장을 하던 연장을 하던 아이들도 데리고 올라 가야겠조
그때가 되면 아이들이 더 이쁘게 자란 모습을 보게 될거예오
7월말에 올라가게 될듯해요
아마 8월 초에는 당신에게 갈 수 있을듯해요
그때까지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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