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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가슴에 묻어놓은 그리움
작성자 문**
등록일 2014.06.14
오늘 병원에 다녀와서 점심을 차려놓고 벌써 유월도 반이나 지났구나
이유월이 다가면 이해도 또 반이나 지나버니는구나.
세월은 이리도 빨리가는데 이쓸모없는 늙은인 참 질기기도하구나 하며 세월의 빠름에 새삼 놀라고있는데 문득 당신이 문을 빠꼼이 열며 집에 들어오는게 아니겠소.
놀라 눈을 비비고 다시보니 아무도 없지않겠소.
아마도 환영을 본것 같드구먼.
요즈음은 부쩍 당신이 금방올것만 같은 게 기다려지고 그래 어떤날엔 꼬박 밤을 지새우기도 하고 그런다오.
해도 한번도 꿈엔 나타나질 않으니 그건또 웬 조환지 모르겠구려.
아마도 내가 당신찾아 삼만리를 곧 헤메이려고 그런건지도 모르겠소.
이젠 숙달될만도 한데 혼자라는걸 왜이리도 용납이 않되는지 그저 외롭고 쓸쓸하기만한게 당신 생각만이 꽉 차져 있구려.
당신생시에 못해준게 한이되고 잘해준건 하나도 생각나는게없고 마음은 착찹애오고
당신 간후 가슴깊이 묻은 당신은 항시나와 같이 있지 결코 난 혼자가 아니라고 고주망태가 된채 뒷산에 올라 목이터져라 당신을 불러대던 강원도가 이리도 그리운지........
장날 가선 보리수와 이팝나무를 추모의 나무로 사와선 화단에 심어놓고 어느봄날 빨갛게 익은 보리수열매를 목사님 아들보고 따가라고 이르곤 혼자서 흐믓해하던 나
몇가진 당신이 가고난후 남겨진 내 아름다운 추억이구려.
집 정원에 누워 별을보며 당신 별을 찾느라고 온 하능의 별을 다 헤아리며 찾든나.
내 더 망가지기전에 나도 당신처럼 떠났으면 얼마나 좋겠소?
얼마나 좋겠냔말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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