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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이제는 웃으며 보낼 수도 ~
작성자 우**
등록일 2015.03.11
아버지~ 오랫만에 들려요~
이제는 웃으면서 보내드릴 수 있어요~
어제 아버지 떠나신지 4년째 되는날이었어요~
가족들 모두 모여 웃으면서 일부는 기도를 했구 일부는 제사도 지냈어요~
아버지 돌아가시구 제사를 지내냐 마냐 때문에 약간의 언쟁이 있었는데 각자 서로의 모양대로 하고싶은 곳에 하기루 결정했어요~
나랑 엄마랑 고모랑 고모부랑 둘째형부는 추모예배를 드리고 나머지 가족은 제사를 지내구 둘다 나쁘지 않아요~ 다만 고모부님이 제사지낸는 것에 대해 한마디 하시더니 이젠 그런데로 융화가 된듯 싶어요~
이번엔 평일이라 아이들이 많이 못왔어요~ 그리구 목사님댁에도 애사가 있어 추도예배는 못드리고 각자 기도를 드렸어요~
아버지는 생전 드시지도 않던 술을 권하고 과연 누굴위해서 제사를 지내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버지가 그다지 좋아하시진 않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많이 차렸어요~ 아버진 드시지두 않던 녹두전두 아마 내년에 다른 음식이 대체 될것 같구요~
그냥 화목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좋을것 같아요~
아버지 평안하세요!!
살아생전에 더 잘해 드렸어야 하는데 ~ 더욱 열심히 엄마 잘 모시구 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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