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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내일
작성자 문**
등록일 2013.11.03
이제 첫번 절단한 발가락이 아물지않고 괴사하여 조금더 올려 잘르느ㅡㄴ날이 바로 내일이구먼.
발가락하나가 완전히 없어져버리면 그것도 엄지발가락이말이오.걸음걸이가 정상적이지 ㅁ못할까봐 최대한으로 살려서 절단하라고 부탁한게 졸래는 혈관이 모세혈관이라 아물질아어 할수없이 혈관이 오는곳까질 찾아 절단하는게 아예 경제적이라는 결론에 내일 그렇게 자르기로 했다외다.
신체의 일부를 없애버린다는게 이렇게도 아쉬운데 당신은 신체의 전부를 버려버린채 멀리멀리 떠났으니 그걸생각하면 내가슴이 어떻겠소?
아마도 신이 내신체를 한곳한곳 없애가며 당신의 모든신체를 버린마음을 느껴보라는것 같
기만 하구려.
나야뭐 까짖 발가락 하나 아니겠소.......
당신에 비하면 조족지혈인것같고 뭐 대단하다고 지꺼리겠소?
챙피 하게시리 말이외다.
까짖 내일일은 내일에 마끼고 오늘에나 충실하려하니 백수건달, 할일이 없구먼요.
그저 하늘을 우러러 당신의 안녕만을 기원할뿐 뭐 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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