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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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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레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아빠~ 점점 날씨가 따뜻해 지지 ^^
작성자 막**
등록일 2019.03.05
아빠 병원을 다닐땐 항상 추웠는데..
아빠를 보낸날 이후 부터는 항상 따뜻한 날인거 같아
가는데날은 그렇게도 춥더니 말이지.

날씨도 좋은데 여기저기 구경은 많이 하고 다니고 있어?
아빠를 보낸지 오늘로 59일째야.

아빠가 없다는게 너무 허전하다...
몇일전 친구 결혼식에 갔다가 신부손을 잡은 아버지를 보며
아빠 생각 많이 나더라..

나도 아빠 손 잡고 들어갈껄..
결혼식장에서 혼자 쓸쓸히 집으로 돌아가던
아빠 얘기 듣고 어찌나 마음이 애렸는지 몰라.. 미안해..

그래도 이제 아프지 않은 아빠여서 좋겠다 ^^

점점 날씨가 좋아 지는데 곧 아빠 사진들고
바다 보여주러 갈께~

이것도 미안해.. 살아생전 같이 가주지 못한거..
미안한 마음으로 아빠가 항상 생각나..
못해준 기억때문에 오늘도 아빠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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