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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레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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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우리 할머니
작성자 강**
등록일 2018.07.23
할머니 나 유민이야
벌써 할머니가 떠난 지 일주일이 지났어
나 사실 아직은 실감 하지 못 해
아직도 할머니가 내 곁이 있는 거 같아
서울에 가면 예쁜 우리 할머니가 나 기다릴 거 같아
시골에 살아서 주변에서 할머님들을 많이 봐
이 때만큼은 실감이 나
그래서 하염없이 눈물이 나 너무 마음이 아파
할머니 나 오늘은 종합검진 때문에 병원에 다녀왔어
괜히 병원에 가니깐 할머니 생각도 더 나고 버스정류장에서 앉아있는데
할머님들을 보니깐 더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나는 거 있지
내가 너무 많이 울어서 우리 할머니 좋은 곳 가다가도 뒤돌아보고 못 가실까봐 매일 매일 꾹꾹 참았는데
오늘은 그만 참지 못 하고 울어버렸어
어제는 꿈에 할머니가 나왔나봐
매일 잘 때마다 우리 할머니 보고 싶어서 꿈에 나와달라고 생각했는데 어제 드디어 할머니를 봤나봐
내가 자면서 할머니 보러 빨리 가야된다고 그랬대
할머니가 너무 보고 싶어 할머니가 잡아주던 그 손이 너무 그립고 아직도 생생해
이쁜 우리 할머니 꼭 좋은 곳 가서 맛있는 건 많이 잡수고 예쁜 옷 입고 좋은 곳 가야해
할머니 사랑해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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