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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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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레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불러도 불러도 끝이 없을 엄마
작성자 오**
등록일 2017.06.21
엄마! 하늘나라에 편히 잘 도착하신건가요? 떠나신지 어느새 2주일이 다가오네요.
어딜가도 어떤음식을 먹어도 엄마와 함께했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네요.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그저혼란스럽기만 해요.이게 엄마가 바라시는게 아닐텐데도 그립고또 그리운건 어쩔수가 없네요.
일터에서도 차안에서도 문득문득 떠오르는 엄마모습에 너무나 잘못한것만 자꾸 되새겨지고 그때마다 너무나 그립고 한없이 눈물만 납니다.
몇십년을 엄마가 같이 계시다가가 느닷없이 떠나시니 육신이 떨어져 나가는 아픔과 눈물나게 보고싶은 그리움이 같이 밀려옵니다.
왜 생전에 사랑합니다 그말하기가 그렇게도 어려웠던 걸까 너무나 후회스럽고 한이 맺힙니다.지금도 퇴근할때면 저기 저 쇼파에 앉아 계시던 모습이 너무도 생생한데 쇼파를 쓰다듬으며눈물짖고 있어요.
제가 한동안 괴로움에 몸부림쳐도 용서해 주세요.이렇게라도 안하면 못견디니까요.
현실로 받아 들일때까지만요 빨리 일어날게요.
엄마! 너무나 그립고 보고픈 엄마! 저 높은곳에서도 계속 지켜봐 주시고 편안히 계셔 주세요
남은 자식들 걱정안하시게 보듬고 신경 많이 쓸게요.
엄마! 제가 죽는날까지 제가슴속에 살아 계신거예요 그걸 믿고 열심히 살게요...
너무 사랑합니다! 듣고 계시시죠? 그곳에서 아버지 만나시면 모든거 다 용서해 주세요.
못난자식이 대신 용서 빌게요.아프지 마시고 안녕히 계세요 엄마!
또 문안인사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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