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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막내 내외의 분가
작성자 문**
등록일 2014.04.30
이제 5월2일,그러니까 모래면 막내 내외가 정식으로 분가하여 떠나는날이다
여보 그러니까 그아이들도 이젠 완전히 성인이되어 분가하여 새로운 세대를 이루며 하나의 가정으로 떠나게 되었다오.
난 또다시 예전처럼 당신도 없이 혼자서 병과 투병이 아닌 함께 하는 두려움이 없는것도 아니나 완전 독립을 시킨다는 즐거움을 당신과 함께 하지 못하는 서러움이 가슴을 흐뱌파는구려.
오늘 김일성 주치의를 하다가 탈북하여 남한에 정착안 어느의사가 당뇨병 합병증이 나타날땐 이젠 얼마남지 않았다는 신호이니 저세상갈 준비를 해야한다는 방송을 할때 난 안도의 한숨을 내어쉬었다오.
문론 김일성, 정일,그리고 김정은이 북의 위정자로 그들을 욕하는 마음도 포함된 말이라는걸 내 모르는바 아니나 당뇨 합병증으로 애를먹고 있는 나에겐 희소식이라는게 아니겠소.
참말이젠 혼자라는게 지긋지긋도 하지만 그놈의 병치료도 참말 참을수없이 여간 괴로운게 아니라오.
막내 내외의 분가가 눈앞에 닥아오니 마음은 한결 가뿐하고 당신에 대한그리움은 당신간이후 가장큰 그리움인것같다외다.
비록 내옆에 당신은 없지만 항상 당신의 영혼과 같이 있으니 내마음 또한 쬐끔은 든든한것 같구료.
이것으로 최근일어난 일들을 얘기해 주는걸 마쳐야 할까보오.
잘있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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