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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이모, 다 나으면 꼭 신랑데리고 오라고하시던 이모
작성자 신**
등록일 2016.05.21
이모. 저 슬아에요.

이모 몸 안좋으실때 수액놔드리러 의정부에 간게 이모를 마지막에 뵌거였네요.. 수액 놔본적도 많이 없어 미숙했는데.. 다 나은것 같다고 좋아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송이 언니는 정말 같은 맏이가보더래도 대단하다 싶을정도로 어른이었구요..
나래는 너무 많이 울어서 아직도 속상하네요..
이모께서 많이 걱정하시던 종원이는 정말 어른이고 남자가 다되었어요.


이모 보고싶어요.
이모 카톡에 사진보고 많이 울었어요..

엄마는 걱정하지마세요.
ㅜㅠ

이모..
우리외할머니 먼저 보러간 이모..

다 나으시면 꼭 놀러오라고 하셨는데..장례식이 되어서야 남편얼굴보여드렸어요....ㅜㅜ

꼭 이모봬러 갈게요.사랑합니다.
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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