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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사랑하는 아빠
작성자 수**
등록일 2019.04.09
아빠 오랫만에 왓지...?
미안해 이것저것 바쁘고 힘들어서 이제왓네 ㅎ
아빠 오늘 비가 엄청오는날인데 아빤 어때?
오늘은 하늘에서 즐거운일 잇엇어?
밥은 잘챙겨먹구 ...?
오늘따라 아빠가 더더욱 보고싶은날이네 ....
아빠 나 요즘 이런저런일로 너무힘들었는데 .....
같이 일하는 은수라고 매일 나한테 위로되는 동생이잇어 그래서 조금은 버팀목이 되더라구
누구한테도 말못할일들이 얘한테는 말하게 되고 말하고 나면편하고 그렇다...?
되게 이쁘고 착한동생이야 그래서 항상 뭐든 더 해주고싶고 챙겨주고싶어 .....아빠 나 좋아하는 사람도 생겻어
착하고 다정하고 나만 생각해주고 정말 멋진 남자인데 아빠한테 보여주고 싶을만큼 ㅎㅎㅎ
그런데 고민이생겼어
이남자를 엄청 좋아하게 되서 다해주고싶은데
나중에 떠나면 어쩌나 걱정도되고 여기저기 아픈거 보면 속상하고 걱정되고 신경쓰여 ......
근데 처음으로 내가 전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날 다시 웃게해주고 행복하게 해준 사람이라 아빠가 보면 엄청 좋아햇을건데
아빠 손잡고 결혼식장 들어갈거라고 얘기한거 기억나?
우리딸 아무한테나 안줄거라고 아빠가 햇던말..
나 아빠 얼굴이 점점 희미해져가 ...아빠 사진 한장도 없어서 증명사진으로 영정사진 하고....
그날 얼마나 슬펏는지 몰라 사진한장 추억하나 없던게 아직도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아파
마지막으로 아빠랑 갓던게 동해바다 였는데
거기에 가면 아빠가 잇을거같고 내이름 부르면서 안아줄거만 같아 .....
가끔은 아빠가 저문 열고 들어올거같은데 ....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
처음 아빠 중환자실에 있다고 한날 붕대로 다감고있어서 아빠 얼굴조차 보지도 못하고 눈뜨고 잇는 아빠 눈을 내손으로 감겨주라는 의사에 말에 믿기지가 않앗는데 .....
아빠 ....그곳에서는 아프지말고 슬프지도 말고
행복한거지?
나도 요즘 오빠 만나서 너무 행복해
아빠가 하늘에서 나 응원해줘 ㅎㅎㅎ 지켜봐주고
나도 아빠한테 부끄럽지 않은딸이 될게 !!!
아빠딸이라서 고맙고 또고맙고 다음생에도 아빠딸로 태어날게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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