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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우리 엄마
작성자 채**
등록일 2019.01.22
며칠을 꿈에 나타나더니...
십년이네;;;;엄마가 떠난게
아직도 그 날,엄마의 머릿결까지생생한데...나와 이야기 나누며
잘 자라고 인사한것도 생생한데...그게 마지막 이었지.
구급차를 부르고,그날따라 폭설이 내려 차는 안오고,
엄마를 구급차에 태우며,괜찮아..곧 갈께..먼저 가있어...라고 말했었는데.
돌도 안된 아이와..주섬주섬 가방을 챙겨 황급히 병원으로 따라갔는데 이미...그 차가운 냉장고에 엄마를 넣어 놨더라고.
너무 숨막히게 슬프고,아픈데...내 아이가 하는짓에 웃음이나고~힘이 나고...그렇게 알아지더라.
그 아이가 올해 6학년이 되네.
내 기억속 우리엄마는 아줌마인데...살아계셨으면..할머니처럼 주름지고,늙어 졌을까???
한동안..잊고지냈는데
요즘 부쩍 보고싶고,생각이 나.
어딘가에 있는것만 같아서
볼수도 있을것 같기도 하고..
언젠간 만날거니까~
그때까지 여기에서 나도 행복하고~
엄마는 그곳에서 편안하고~~
우리..그렇게 지내♡

내 나이 서른이 되도록 아이처럼 챙겨주고,보살펴 줬는데
그런내가 올해 마흔 셋 됐어~^^나도...마니 컸어요~^^
참 마니 고마웠고,감사해~
우리엄마는 정말 최고였어!!!
사랑해.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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