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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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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레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아빠에게
작성자 딸**
등록일 2013.08.27
올 여름은 정말 길고 더웠어. 아이구.힘들드라구.
모든 사람들이 긴긴 더위에 지쳐들 있었지. 며칠전까지 더워서 헬떡였는데 요사이 시원해 진듯 싶어. 낮엔 아직도 햇�뼈�강열한데. 그래도 아침저녁으로는 시원해.

얼마전에 추모공원 갔었어. 추모공원이 증축한다고 복잡해서 긴시간 있지는 않았어.

지난 장마때 바람이 많이 불어 그런가 아빠 나무가 위에가 부러져서 속상하드라구.
요즘 아빠는 어때?
첨 아빠가 우리 곁을 떠났을때는 정말 못살것 같던데.. 시간이 약이라고 많이 나아졌어.
서운하지?
난 아빠가 자꾸 내 기억에서 조금씩 조금씩 지워질까 두렵네.
그렇치 않겠지. 그치?어떻게 지워져. 아빠가. 말도 안돼지

아빠 어제 꿈에 얼핏 나왔었는데.
좀 길게 머물다좀 가지.보고 싶다. 답장좀 하슈..
담 달이면 추석이네. 아빠 올꺼지. 그때 볼까? ㅎㅎㅎ
하늘에서 땅에 있는 우리들 잘 지내나. 어찌 사나 하고 지켜봐.
열심히 살고 있을테니깐. 알았지.... 가끔 꿈에도 놀러도 오구.. 삐질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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