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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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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쌤 보고싶어요
작성자 강**
등록일 2019.08.31
슬빈쌤 잘 계시죠? 4개월정도 후면 선생님이 떠나신지도 벌써 2년이 되네요....
그냥 갑자기 평상시처럼 대표기도문 쓰고 밴드에 올리고 찬양팀 노래 듣는데 갑자기 슬빈쌤이 떠오르는 거있죠?
되게 친절하시구 재밌으신 선생님이었는데.....
그런 거 있잖아요 교회오빠?같은 선생님 ㅎㅎ
저 그때 선생님 소식 듣고 아니겠지 싶었어요. 솔직히 그렇잖아요 멀쩡하게 같이 놀고 먹고 자고 웃고 하셨던 분이 그것도 크리스마스 다음날에 그런 소식으로 돌아오실리가 없잖아요
아직도.. 진짜 아직도...안 믿겨져요 이게 다 꿈만 같고,일어나면 다 돌아가 있을 것 같은 기분이예요.
이럴 줄 알았으면 선생님이랑 더 친하게 지내고 더 놀 걸 그랬어요
저는 정말로 후회되는 게 선샹님 돌아가시고 다들 갔었돈 그 자리에 청소년부 짧았지만 선생님과 함께 시간을 보냈던 학생이자 교회 동생으로써 가는 게 맞는데 왜 안 갔을까요....?왜 저는 그 자리에 없었을까요...?
아무리 부모님이 말리고 선약이 있었어도 그 자리에 갔어야 하는건데.... 정말로 진짜 정말로 쌤이 떠나셨다는게 다 거짓말이었으면 좋겠어요 다시 옛날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그 힘든 생활 견디시면서 그때까지 살아오셨는데 겨우 그 피곤 하나 때문에 사고가 나셔서 떠나신 건 정말 납득할 수 없어요 제가 그걸 못 받아들이겠어요. 저는 그땐 초 6이었고,선생님께서는 27밖에 안되셨었죠... 정말 뵙고 싶습니다. 저희와 함께했던 추억가지고 다시 한 번이라도 뵙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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