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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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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준경아.. 그립다..
작성자 언**
등록일 2014.11.04
준경아..
늘 이맘때쯤 되면 난 우울해진다.. 너 생각에.. 그리움에..
밥먹다가 우연히 달력을 보니 네가 떠나던 날이 떠올려지더라..
그때 넌 스물 여섯.. 난 지독하게도 네가 어른이 되길 너무나 강요한것 같다..
지금은 후회스럽고 마음이 찢어진다.. 독하게 철저하게 내 속마음 감추고,,
너에게 늘 차갑게만 대했던 지난날이 후회된다..
조금이라도 따뜻함을 보였더라면 난 지금 이런 눈물 흘리지 않을텐데..
못내 아쉽고 안타까운 생각만이 가득하다..
얼마전에도 네가 꿈에 나와서 눈물 훔치면서 잠에서 깼는데..
남들은 떠난 사람이 꿈에 자꾸 나오면 안좋다고 말들하지만..
난 틀려.. 네가 꿈에라도 나와서 네 모습을 볼수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야.
벌써 13년 시간이 흘렀다.. 세월이 정말 빠르지?
그동안 엄마도 많이 늙고 언니도 많이 늙고, 민재, 은재는 무럭무럭 자랐다.
내 나이가 벌써 마흔이 넘어 마흔 중반을 바라본다는게 믿기지가 않는다.
늘.. 너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가끔은 미소를 짓고, 가끔은 눈물을 흘리며.. 네 생각 많이 해.
이번에는 처음으로 맛있는 밥지어서 국이랑 간단하게 네 상을 차려놓을려고 해.
하늘나라에서 편하게 잘 쉬고,
아프지말고,
언니 생각 많이 해.
언니 잊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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