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서울시설공단이 '화장' 장례문화의 올바른 정착을 위한 사회적 협력망 구축에 나선다.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13일 오전 11시 서울추모공원에서 장례 관련학과를 개설한 전국 6개 대학과 2개 장례 전문 언론사와 '새로운 장례문화 패러다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우리나라 화장률은 2012년 기준 74%로 이미 대중적인 장례관행이 됐다. 하지만 10여년 만에
매장에서 화장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겪으면서 화장시설 부족과 해당 지역민들의 설치 반대 등 부작용도 발생한다.
이번 MOU 체결은
부작용 해소는 물론 장례문화 개선을 위해서는 학술적 요소가 기본이자 핵심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참여기관들은 추후 산학협력을 통해 세미나
공동개최와 특강, 장례문화에 대한 논문 발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설공단 오성규 이사장은 "최근 화장을 하는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에 반해 아직까지 장례문화는 예전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이번 대학 및 언론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논문과
연구 결과가 나온다면 장례문화 개선 및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