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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사랑여보님에게 | |
|---|---|
| 작성자 | 강** |
| 등록일 | 2025.03.08 |
| 여보야 오늘도 마찬가지로 엄마 병원가고 있어.. 나이제 병원 싫은데 여보이후로 병원가기 너무무서워 .. 나도 철시뚤 다빼러가야하는데 일부러 날짜 미뤘어 안할까도생각중이야 택시도 그만타야하는데 버스 지하철 타는 버릇들여야하는데 차 아니면 택시.. 많이 힘들다 내가 새벽에 한말들 다 들었어?? 너무나 순식간에 여보가 가서 마지막 작별인사도 못하고 너무 슬프다 미안하다는 말뿐이겠지만 여보의 말도 듣고 싶었는데 여보가 내 끔에 안나오는이유가 뭘까?? 잘 자지도 않지만 아제는 일찍 잤는데 말이야 왜 안나와 한번도 안나오는거야?? 네이버에검색해보면 여보는 신ㅁ장이 아픈줄 알고있었던거구나..싶어 혹시 미리준비 하고 있었던건 아니지? 그래서 병원가자고 해도 안가고 그랬던건 아니라 믿어 여보 일주일만 빨리갔어도 우리 아이는 못가져도 여보 목숨은 살릴수있었어 이제와서 후회해봐짜 늦었잖아.. 오빠 많이 사랑했지? 너처럼 나 챙겨주고 다해주고 김치전 왕전 맛있다그러면 김치전 계속해주고 마지막에 망쳤지만.. 여보가 아파서 간을 잘 못본게아닌가 싶기도 해.. 여보 나 다음주 수요일은 이대목동병원가서 다시 장애 진단서 쓰러가 그리고 남양주지원도 13일이고 알지? 오늘은 엄마 잘 간병하다가 갈게 여보도 내가 간병해주기로 했었잖아 근데 왜..... 여보 사랑하고 내가 여보있는곡 갈때 만나서 더잘해줄게.... 잘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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