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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상세내용
제목 공사현장에서 모범운전수의 고압적인 행동
민원분야 도심지공사감독 작성자 박OO
답변관련 메일답변,전화답변 공개(Y/N)
내용 전일(10월8일) 오전 10시반경, 홍익사대부속 중고등학교 주변 장시사용 배급수관 정비공사가 있었습니다.
(시공사: 정주건설, 공사감독: 서울시설공단,시행청:중부수도사업소)
공사현장에서는 사설로 고용한 듯한 아주머니 두 분이 교통지도를 하고 계셨고,
반대편 내려오는 길을 모범운전수의 조끼를 입으신 중년의 남자분이 계셨습니다.

나갈 수 있는 길이 없기 때문에,모범운전수앞에서 모두가 차를 돌려 다시 돌아나가야하는 방식으로
영문도 모르고 들어오는 차,나가려고 했는데 길이 막혀서 나갈 수 없는 차가 모두 한데 엉켜
아수라판이라는 표현이 맞겠네요.
게다가,길이 고르지도 않고 언덕진 길이기에 차량 이동도 쉽지 않았습니다.

제 뒤로도 차가 이어서 내려왔기에 저는 돌아나가는 방법말고
아예 다른 길을 이용할 수 있는지 여쭤봤고,그런 길은 없으니 일단 앞으로 차를 ?고
다른 차량 들어온 이후에 돌아나가라는 지시를 고성과 짜증을 내는 모범수의 운전수에게 들었고
지시대로 이행하였습니다.

차량이 다 내려온 이후, 저에게 차를 빼라고 하셔서
제가 뒤로 차를 빼는 와중에 그 분은 계속 저한테 뒤로 가라고 지시하셔서 그대로 따랐습니다.
당시 상황에서는 사방이 돌려나가려는 차량으로 대기중이었고,
뒤로 더이상 빼지 않아도 되는 상황임에도 계속 저에게 후진지시를 하였고,
언덕진 길에서 차가 쉽게 뒤로 나가지 않는 상황에서 계속 빼라는 지시에 뒤로 물러서다가
벽면 충돌 사고가 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선,저에게 도리어 화를 내시더군요
왜 뒤를 안보고 차를 빼냐고 화를 내시는데,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왜 뒤로 계속 빼라고 지시하느냐는 저의 질문에,나는 안내만 할 뿐이라고 오히려 성질을 내시는데
기가 차더군요.출퇴근길에 교통안내 도와주시는 모범운전수님을 뵐 때마다 대단한 분들이라는 생각과
감사한 마음을 가졌는데, 주말 공사현장동원은 어차피 유급아닙니까?그건 제 세금 아닌가요?
보험사 도착할 때까지 대기하는 중에,그 분이 유독 여성운전자에게 함부로 고성과 짜증을 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드럽게 말 안듣네 저 아줌마, 아 이 아줌마들은 왜 이렇게 고집들이 쎄~ 등등
그리고 남성운전자의 항의나 외제차주에는 아주 굽신모드시더군요

차주한테 모범운전수의 지시는 교통경찰에 버금가는 지시 이행으로 각인되어 있으며
그러한 권한을 부여한 것은 질서유지가 원할하게 지속되기 위함 아니겠습니까?
제가 마트 등의 주차요원의 지시였다면 그들의 지시보다 저의 자의적 판단에 따랐을 것입니다.
사고가 난다해도 그들에겐 사실 권한도,책임도 없으니까요. 하지만,모범운전수는 다른 얘기 아닙니까?
이런 사람들을 모범수로 지정하여 이러한 현장에 투입한다는 것도 개탄스럽고,
그 분 고소까지 하려다가, 그렇게까지 돈 벌자고 나온 분에게 지나친 처사라는 생각도 들고,
그 거리를 혼자서 통제하는 것도 그 분의 능력에 부치는 일로 보이는데,
이런 복잡한걸 혼자서 하라고 하니까 나도 짜증난다는 그 분의 표현처럼
안내할 수 있는 사람을 더 두었어야지요..
오히려 공사현장에 있는 여성안내분들이 더 열성적이고 빠릿하시던데요.

요지는,
여성운전자에 대한 지속적 폄하와 저에게 시종일관 고성과 짜증으로 고압적 태도를 위지로 인한
모욕감을 느꼈으며 이로 인해 현재까지 정신적 스트레스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모범수의 정식적인 사과와 공단의 해명 및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이행이 되지않는다면, 해당관할 경찰서 및 모범운전자회,서울시에 지속적인 민원을
등록할 것이며 모범운전수의 행동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개별적인 고소도 진행하겠습니다.
게시글 내용
제목 [RE]공사현장에서 모범운전수의 고압적인 행동
처리부서 공사감독2처 처리담당자 류엄지
첨부파일 처리일자 2022.10.12
내용 시민님 안녕하십니까?
시정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며, 시민님께서 민원 지적하신 사항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본 공사는 서울시설공단에서 공사감독 수행 중인 『홍익사대부속 중고등학교 주변 외 6개소 장기사용 배급수관 정비공사』로 맑은 물 공급을 위하여 노후화된 상수도관을 교체·정비하는 공사입니다. 또한, 공사현장은 인근의 홍익사대부속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하여 주말 및 공휴일에 작업을 진행중이오니 양지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전화를 통해 말씀드린바와 같이 지난 주말 홍익사대부속 중·고등학교 주변 작업중 교통통제 미비로 인해 통행에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하여 다시한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공단감독은 공사업체와 합동으로 순찰 및 점검을 수시로 진행하고, 공사업체에서는 신호수 교육을 실시하여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현장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정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드리며, 시민님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시민님의 요청사항(공사업체 및 신호수의 사과전화)은 시민님이 편안하신 시간대에 협의하여 진행토록 하겠습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서울시설공단 공사감독 류엄지(02-2290-6012)에 연락 주시면 성심껏 답변하여 드리겠습니다.

시민님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2. 10. 12.
서울시설공단 공사감독2처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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