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기부와 재미를 동시에 청계천 행운의 동전 퍼네이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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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서울이야기꾼 | 조회수 | 6563 |
등록 부서 | 홍보마케팅실 | ||
등록일 | 2015/11/29 16:41 | ||
매서운 추위가 시작되려는 요즘, 곳곳에서 나눔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부를 하고 싶어도 방법을 잘 모르거나 기부금액이 적으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실천을 옮기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요. 그렇지 않죠! 작은 나눔이 쌓이고 쌓으면 큰 사랑으로 변해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요.
청계천 팔석담에 위치한 행운의 동전 바로 그 경우죠! 2005년부터 시작된 청계천 행운의 동전 모금은 2015. 10말 까지 누적 국내환 2억 8천 백만원, 외국환 226,474점으로 작은 동전이 모여 모인 금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도네시아 지진피해 성금과 청소년 장학금 기금으로 전달되며 그 의미를 키웠었죠.
이제 얼마를 기부하느냐보다 어떻게 기부하는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 같아요. 청계천도 연말을 맞아 참신한 아이디어로 청계천을 찾은 시민과 해외 관광객들에게 작은 동전을 던지는 것으로 기부자가 흥미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퍼네이션 이벤트를 준비중이에요!
퍼네이션(Funation)은 재미를 뜻하는 펀(Fun)과 기부를 의미하는 도네이션(Donation)을 합성한 신조어로 단순하게 기부금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즐거움을 느끼며 기부에 참여하는 활동을 의미하는데요.
다양한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부담 없이 누구나 기부를 할 수 있어 요즘 다양한 퍼네이션 활동들이 펼쳐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할 경우, 이용자 한명 당 10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시청역 건강 계단 그리고 지난 해 미국에서 시작된 아이스 버킷챌린지도 퍼네이션의 하나라고 볼 수 있겠죠.
일상생활 속에서 재미와 기부를 더 즐겁게 더 재미있게 하자는 의도인데요. 청계천은 사회적 기업 ' 두 바퀴 희망자전거'와 힘을 합쳐 행운의 동전 기부자들에게 재미를 전하고자 작품을 만들고 있다고 해요! 두 바퀴 희망자전거는 과거 노숙 생활을 하던 노숙인들에게 자전거 기술을 교육하여 재생자전거나 가구, 소품을 제작하는 단체로 이번 청계천 퍼네이션에서도 폐 자전거를 이용한 작품이 탄생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살짝쿵 스케치 먼저 보여드려요~
자전거 포크와 림을 이용한 업사이클링한 조형물로 일정 동전이 쌓이면 진동을 통해서 조명이 켜지는 등 기부자가 동전을 던지는 행위와 기부된 동전의 무게를 통한 인터렉티브 디자인이 탄생할 것이란 귀띔입니다.
12월 둘째 주 청계천에서 직접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기부와 재미 두 마리의 토끼 잡으러 청계천 퍼네이션 현장에 많이 찾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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