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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개발원] 10월, 만書소통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을 먹었다"
작성자 홍보마케팅실 조회수 4655
등록 부서 홍보마케팅실
등록일 2015/10/30 17:28

 

매월 지친 일상에 마음을 채워주는 "만書소통" 독서의 향연 시간 후기 전해드립니다~

오늘도 역시 아침과 함께 열어 젖힌 책의 겉장에는 완연한 가을 10월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시집 표지 이미지

 

 

13번이나 열린 만서소통에서 시집을 접한 건 처음이라 그런지 제목부터 왠지 무척이나 난해할 것만 같단 두려움이 앞섰는데요.

평소에는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책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짧은 관련 동영상을 시청하고는 바로 한사람씩 책에 대한 감상을 이야기 하던 것과 달리

먼저 조별로 시집을 읽고 느낀 다양한 견해와 관점들에 대한 담론을 나눴는데요.

 

아무래도 소설과 달리 시집이라는 새로운 측면과 같은 시 구절을 읽고도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과 생각이 천차 만별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인 것 같아요!

 

 

만서소통 참여자들이 담론을 나누는 모습 

 

다른 사람의 감상평을 들을 때는 사뭇 진지한 분위기에서 조용한 숨소리만 들려 오기도 했는데요.

각각 시집을 읽고 느낀 즐거운 감상평과 함께 핀 이야기 웃음꽃이 만발한 행복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눈썹" 과 "별의 평안"이라는 시를 읽으며 저 만의 감상에 젖을 수 있었는데요.

"눈썹" 구절을 읽으며 한 동안 잊고 지냈던 유년시절 부모님과의 추억을 떠올렸고요.

"별의 평안"은 군대에서 고난했던 행군과 함께 고생했던 동기들 얼굴을 떠올리게 했어요.  

 

시집이라 너무 어렵다는 불평아닌 불평도 처음엔 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지금은 시를 읽다가 발견했던 삶의 지혜와 깨달음, 함께 나눴던 오전의 그 시간이 충만하게 느껴집니다.

 

가을이 저무는 시월에 우연한 행운과 함께 만난 박준 작가의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가 가져다준 시간이 고맙게 느껴집니다.

 

앞으로도 만서소통은 매월 다양한 도서와 함께 하게 될텐데요.

다가오는 11월 만서소통은 "북 콘서트"와 함께 진행된다고 해요.

음악이 함께 하는 시간인만큼 더 기대되죠?

그럼 11월에 만서소통 후기 소식으로 또 만나뵐게요~

여러분도 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시집 한 권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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