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 사람들] 돔경기장운영처 권용섭 반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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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보실 | 조회수 | 6313 |
등록 부서 | 홍보실 | ||
등록일 | 2020/05/07 14:08 | ||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공단 직원들과 동행취재하며 현장을 기록하는 이미지캠페인, 현장의 사람들. 생생한 직원들의 업무현장을 사진으로 계속 담아가고 있습니다.
5월 8일, 드디어 국내 유일의 돔경기장 고척돔에서 홈개막경기가 열립니다. 개막경기에 앞서 프로야구 개막준비에 한창인 고척스카이돔을 찾았습니다.
아직은 다소 한산해보이는 경기장이지만 경기장 전면을 채우고 있는 TIME TO WIN이라는 메시지와 히어로즈 선수들의 다부진 얼굴을 보며 히어로즈 야구팬들과 선수들의 설레임과 의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경기장 내부로 들어서자 한창 개막경기에 앞서 훈련중인 선수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덕아웃에서 선수들의 타격훈련을 지켜보니 리그 개막에 임하는 선수들의 진지함이 그대로 묻어나 있었습니다.
전광판에는 히어로즈의 마스코트 턱돌이의 의료진과 방역담당자들에 대한 감사의 세레머니 ‘덕분입니다’ 이미지가 표출되고 있었는데요. 히어로즈 선수와 구단 관계자들이 이렇게 프로리그가 개막되기까지의 힘들었던 인내의 과정에 대한 감사함을 나타내는 이미지였습니다.
오늘 만나게 되는 현장의 주인공은 바로 고척스카이돔의 방역과 청소업무를 주관하고 계신 권용섭 반장님이십니다. 경기장 출입구로 마중나오신 반장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서 오전방역을 위해 급히 업무준비를 시작하십니다.
매일 3차례의 방역이 쉽지는 않지만 이 경기장을 이용하고 찾아오는 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계시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방역장비와 방역약품들을 보여주시면서 예전보다 친환경적인 약품들로 변했다는 설명도 해주십니다. 이제 방역복을 입으시고 1층 로비와 출입구부터 방역을 시작합니다.
반장님과 더불어서 함께 방역과 소독작업에 여념이 없으신 청소미화반원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업무현장을 동행합니다. 손잡이부터 구석구석 소독제를 정성스레 뿌리시며 바이러스 제로의 안심 고척돔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계십니다.
올해로 5년째 고척돔에서 방역과 청소를 책임지고 계신 권용섭반장님은 업무에 대한 애착과 책임감이 강한 분이셨습니다. 그와 더불어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성실함, 반원들과의 찰떡콤비 팀웍이 느껴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방역중에 잠시 숨을 돌리며 방역반원들과 차를 한잔나누면서 현장 업무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서로를 진심으로 칭찬하는 반장님과 반원들을 보며 소통을 중요시하는 좋은 팀의 면모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런 팀웍은 고척돔과 연계된 인근 구로구청과 청소업체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이어져 문제점을 미리 대화와 회의를 통해 협의해가며 상황들을 풀어가고 계셨습니다.
청소 업무가 어떤이에게는 단순노동으로 보이지만 수년간의 노하우가 필요한 전문직종임을 고척돔의 방역 청소반원들이 잘 보여주고 계셨습니다. 호텔수준 못지않은 청결함을 중요시여기며 그에 걸맞는 프로페셔널의 실력을 갖추고 계신 전문가의 책임감과 면모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제 곧 정년을 앞두신 20년 경력의 최연주 주임님은 현장의 맏언니로 불리며 존경받는 선배로 최고의 프로페셔널 업무를 보여준다며 다른 직원분들의 칭찬이 자자했습니다. 이런 좋은 기운이 13명의 반원들을 뭉치게 해서 고척스카이돔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비결인 듯 했습니다.
잠시 숨을 돌리고 다시 덕아웃으로 향합니다. 여전히 선수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한창입니다. 다가올 프로야구 시즌의 많은 경기를 소화하기 위해 프로야구 선수들이 땀을 흘리고 있듯이 고척스카이돔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은 선수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렇게 묵묵히 방역에 열을 올리고 계십니다.
지하에 새로운 시설로 다시 시민들과 만날 대기공간도 빠짐없이 방역과 청소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신경을 쓰고 계신다는 권용섭반장님.
방역복을 갈아입으시니 푸른색 조끼에 빛나는 노란 스마일배지가 보입니다. “딸이 준거예요. 아빠는 늘 사람들을 만나니까 웃어야해.”라며 마스크 사이로 밝은 웃음을 보여주시는 권용섭 반장님. 자신의 이름표에 부끄럽지 않겠다는 프로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되는 고척스카이돔. 이전과는 다른 환경의 개막경기가 열리지만 무관중 경기가 지속되더라도 야구를 향한 팬들과 선수들의 열정은 오히려 더욱 뜨겁게 피어오를 것입니다.
이제는 한국프로야구가 미국MLB 야구팬들도 시청하게 되는 새로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일상, 새로운 뉴노멀을 준비하고 있는 서울시설공단 임직원과 고척스카이돔 직원들은 오늘도 서울시민들이 안전하게 서울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바로 서울의 얼굴, 서울시설공단의 주인공입니다. 여러분 덕분입니다.
사진,인터뷰 정리 : 최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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