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관리처] 자동차전용도로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현수막 서비스 디자인으로 방지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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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서울이야기꾼 | 조회수 | 5609 |
등록 부서 | 홍보마케팅실 | ||
등록일 | 2015/12/17 14:46 | ||
자동차전용도로를 운전하며 가다 보면 다리나 육교 같은 데 걸려있는 불법 현수막 많이들 보셨죠? 가수 얼굴과 함께 연말 공연을 알리는 현수막부터 떼인 돈을 받아준다는 광고까지 줄지어 걸려있는데요.
불법현수막은 잠깐인 듯해도 운전자의 시선을 빼앗고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줄이 풀리거나 끊어져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해요. 실제 지난 8월 서강대교에 걸렸던 현수막이 떨어지면서 차량 두 대가 부서지기도 했었어요. 아무리 철거를 해도 하룻밤만 지나면 다시 걸리는 불법 현수막, 서울시가 지난 한해 한강 다리에서 거둬드린 불법 현수막만 8,494건인데요.
수거반이 지나가면 다시 불법 현수막이 설치되고 단속의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공단은 불법현수막을 부착하는 것 자체를 방지하는 입체형 뿔 모양 시설을 고안하게 되었어요. 뿔모양 입체형 시설을 지난 6월 ~10월 서강대교에 시범 운영을 해보았는데요. 실제로 시범 설치한 결과 지난 1월~ 5월 대비 불법 현수막 설치가 90% 줄어든 효과를 보았어요!
이번에 마포대교에 설치된 조형물은 기존 시범설치한 뿔모양과 달리 도심공공 안전안심 서비스 디자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서울디자인재단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을 고안한 것인데요. 재단은 전문가들의 자문과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단단한 폴리카보네이트(PC)재질 새 모양의 입체 조형물을 완성했어요. 한강다리와 어울리고 시민에게 친근감을 줄 수 있도록 새롭게 탄생한 새 조형물 멋지죠? 새 부리가 1m 정도 튀어 나와 있어 현수막 설치도 이제 그만!
어제 마포대교 도로 상부에 위치한 다리 난간 양방향에 1m 간격으로 총 50개가 설치되었는데요. 마포대교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영동대교, 성수대교, 한남대교 등 17개 한강다리와 여의교 등 3개 일반교량에 불법 현수막 부착 방지 새조형물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에요. 뿐만 아니라 ‘끼어들기 방지’, 안내판과 ‘자동차전용도로 공사’ 안내판도 운전자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전달력을 높일 수 있는 배너 디자인을 적용해 가독성과 시인성을 높인 디자인으로 교체되요.
끼어들기 방지 안내판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로, 서부간선로 등 상습 끼어들기가 발생하는 27개 구간에 거리별로 '경고', '정보제공', '독려' 3단계로 구분돼 설치를 시작하고요. 자동차전용도로 공사 안내판은 내년 1월부터 내부순환로 홍지문 터널, 길음램프, 강변북로 두모교, 강변북로 아차산 대교, 내부순환로정릉천고가, 북부간선고가 하월곡램프 등 5개 구간에 도입되게 되요.
공단은 유관기관과의 협업 및 다양한 방법적 접근을 통한 도시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차별화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디자인의 힘을 입혀 새롭게 설치된 새 조형물이 교통사고 감소, 시민 편의성 제고, 도시 활력 증진의 효과를 거둘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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