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거치대에 안전 메시지가 뿅!

여기 한 남자가 있습니다. ‘젤리장’이라는 이상한 이름을 가진 남자는

몇 주간 ‘성수동’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왜 여기 앉아서 사람들을 관찰하시나요?”

“저는 공공소통 디자이너로 사람들에게 다양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사람입니다.

최근  자전거 이용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해서 자전거 타는 사람들을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발견하셨나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어폰을 끼고 자전거를 타고 있네요. 이는 자칫 큰 사고로 이어

질 수 있는데 말이지요.”

그리고 남자는 결심합니다. ‘이어폰 빼고 타기’ 메시지를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기로 말입니다.

최근 출·퇴근 및 등·하교를 하거나, 시장, 도서관을 갈 때도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점차 자전거 인구가 늘어나는 반면 자전거 안전에 대한 홍보가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헬멧 쓰기’ 캠페인은 매우 필요하지만

당장 실천하기 어렵고 외면당하기 쉬운 메시지이기 때문에

그보다는 자전거를 타고 출발하기 전 쉽게 이해하고 간단히 참여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서울시설공단과 소통하고 협의하여 성수동 권역(8곳)과

청계천의 공공자전거 거치대(1곳) 바닥에

픽토그램과 간단한 메시지로 ‘이어폰 빼고 타기’ 제작물을 부착하였습니다.

자전거를 보다 안전하게 탈 수 있는 방법!
이젠 자전거 탈 때 노래보다는 도시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세요!

Tip. 서울시설공단과 '함께하기' 프로젝트 참여하는 방법!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하단 '마케팅 제휴·제안' 클릭하면

각 사업장별  함께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직접 제안할 수 있어요!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