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시설을 이용하는 유족들의 아픔을 치유해드리고자
2018년 3월 15일에 진행된 '추모 음악회' 이야기, 잘 보셨나요~?

(관련 글: 작은 치유의 시간, 서울추모공원 '추모 음악회')

추모음악회를 이어 서울추모공원이 준비한 또 하나의 힐링 프로젝트!

첫번째는 <내 마음을 그려주는 심리 스케치> 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6월 21일부터 원지동 서울추모공원 1층 갤러리에서
매주 화~목요일에 열려 8월 16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별도의 신청이나 접수 절차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내 마음을 그려주는 심리 스케치'!
 

전문 자원봉사자의 상담 속에 자유주제로 그림을 그리며 심리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었고,

무엇보다 도안을 따라 색칠을 하며 색이 가진 이미지와

색으로 표현되는 자신의 심리상태를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상담을 받은 유족분들은 "화장시설에서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통해 조금이나마 슬픔을 위로받고,

추스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좋았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둘째, 2층 유족 대기홀에 있는 작은 도서관과 추모 갤러리.
 

'치유' 주제의 시집과 에세이 등으로 서울시설공단 직원들이 기부한 도서가 총 182권.
이 책들이 2층 유족 대기 홀 내 '작은 도서관'에 비치되어

화장 대기시간 동안 유족분들의 마음을 치유해 드립니다.

또한 추모 갤러리에는 2017년 장례문화 시민사진 공모전 수상작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어둡고 낯선 장례문화를 보다 친근한 사진으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소중한 사람을 잃은 유족들의 마음을 잔잔한 클래식으로 달래드릴 추모 음악회가 개최됩니다.
 

올해 상반기에 진행되어 높은 만족도와 감사 의견을 받은바 있는 추모 음악회.
9월~11월까지 둘째주, 넷째주 목요일마다 추모공원 1층 갤러리(유족쉼터) 등에서 진행되는 추모 음악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유족들을 위한 색다른 치유프로그램,

그리고 장례문화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삶을 성찰할 수 있는 '추모힐링투어' 등

선진 장례문화를 위한 서울시설공단의 꾸준한 노력.
이 노력이 우리나라 장례문화의 진화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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