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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관리처] 자동차전용도로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작성자 서울이야기꾼 조회수 5626
등록 부서 홍보마케팅실
등록일 2015/07/31 21:47

자동차전용도로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태풍이 하나 둘씩 올라오면서 본격적인 여름 장마가 시작된 요즘 도로위의 불청객 포트홀로 공단은 늘 비상이다.

하루 평균 150만대의 차량이 오고 가는 서울시내의 교통 흐름의 대동맥인 자동차전용도로 171km를 안전하고 불편이 없도록 구석구석 살피고 관리하는 사람들,

도로관리처 직영정비반을 만나보았다.

  

사계절 쉴 새 없는 도로 관리

 

“1년 중 가장 바쁜 때는 비가 많이 오는 장마와 여름 기간입니다.

평소보다 포트홀이 3~4배 많이 발생하고 크기도 커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신속하게 응급 복구를 하고 있습니다.”

 

포트홀 항구 보구 작업중인 모습

 

포트홀 복구 작업은 먼저 적정한 크기로 패인 아스팔트를 깍아 내고, 그 위에 유재를 바르는데 140도 이상의 뜨거운 아스콘을 계량해 구멍을 채우고 그 뒤에 쇠스랑으로 고온의 아스콘을 평평하게 편 후 다짐 작업을 한다. 물론 이것만으로 복구 작업이 모두 끝난 것은 아니다. 항구 복구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다시 패이지 않도록 꼼꼼하게 시공하는 것으로 평탄성을 극대화하는 작업이 남아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의 도로는 선진국에 비해 수명이나 평탄성이 낮은 수준이다. 따라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작업반의 노력은 사시사철 계속된다.

 

“해빙기인 봄에는 도로변의 빗물배수구에 겨울 동안 쌓인 흙과 쓰레기를 삽으로 청소하고 우기에 앞서 약해진 도로를 보수합니다. 겨울에는 도로환경처와 함께 제설작업을 하구요. 상시적으로는 시선유도봉, 반사판 등의 시설물 설치와 관리, 세척업무를 하고 있어 계절에 따라 관리업무가 쉴 틈이 없습니다.”

 

하수구, 배수로 청소와 시선유도봉 교체 모습

 야간 항구복구 작업 모습

 

아스팔트 수명의 최대의 적은 물이다. 따라서 배수가 잘 되어야 도로 수명도 늘어난다. 삽으로 쌓인 낙엽과 흙을 긁어내고, 배수로 깊게 쌓인 흙을 치우는 일이 수시로 행해진다. 또한, 안전시설물 중 하나인 시선유도봉 교체 작업을 위해서는 고속으로 달리는 차량 사이에서 교체, 수리 작업이 이뤄지며, 연간 6천개 이상이 부러져 교체되고 있다. 이 외에도 도로 방음벽도 주기적으로 나사의 조임 상태 등을 점검해야하고 강한 태풍이 잦은 시기인 여름에는 비상체제다. 또한, 올림픽대로나 강변북로 운전 시 다리 위에 설치된 홍보 현수막은 모두 불법광고물로 직영정비반은 매일 떼기에 바쁘고 현수막업체에서는 뗀 곳에 새로운 현수막을 붙이기에 바쁜 도돌이표 같은 과정이 반복된다.

 

 

포트홀은 6시간 이내 복구 완료

 

도로관리처는 순찰반과 보수반으로 나누어 포트홀 발생 응급 처리를 하고 있으며, 책임관리제를 도입해 30km 이내 구간 순찰을 돌며 포트홀 보수를 동시 실시해 6시간 내에 보수를 완료하는 시스템으로 개선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획기적으로 빨라진 시간만큼 시민의 안전과 만족도도 높았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 자동차전용도로 포트홀 발생 건수는 작년 2,372건에서 2,989건으로 증가된 것에 비해 포트홀 민원은 절반으로 줄었다는 희소식 들려왔다. 

 

"속도가 빠른 자동차전용도로에서 포트홀은 도로 위의 지뢰라고 불릴 만큼 위험해 무엇보다 신속한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24시간 이내 복구를 목표로 하던 작업이었는데, 2015년부터는 도로를 6개 구간으로 나누어 전담관리반을 편성하고 ‘선보고-후조치’의 업무 과정을 ‘선조치-후보고’로 개선하여 해빙기와 우기에는 6시간 이내에 응급복구를 실시하고 있어요. 폭우가 많이 쏟아진 7월 23일 ~26일 사이에 응급 복구한 포트홀만 832개입니다."

 

 

 

 

포트홀 전년 대비 민원 감소 이미지

 

 

 

안전을 위한 일이니 천천히 서행해주세요~

 

차들이 쌩쌩 달리는 자동차전용도로 위에서의 작업은 위험천만한 일이다. 싸인 카가 뒤쪽에서 안내를 하고 충격흡수대를 설치하더라도 사고가 나는 일도 간혹 일어난다. 하지만 이보다 더 작업을 어렵게 하는 일은 보수작업으로 교통 체증이 일어나는 것을 참지 못하는 일부 시민들의 몰이해다.

 

“보수 작업을 하면 차가 막힌다고 욕을 하거나 쓰레기를 던지는 일부 시민들이. 간혹 일부러 더 속도를 내며 작업자들을 위협하는 운전자들 때문에 작업하기가 무섭습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하는 일이라는 것을 조금만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도로직영반 모습

 

안전한 운전을 위한 도로이 파수꾼 직영정비반의 당부

 

자동차전용도로 위를 달리며 매일 점검과 보수 작업을 하는 직영정비반이 전하는 안전 운전을 위한 당부는 무엇일까?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발생하는 사고 중 가장 큰 원인은 운전 중 휴대전화 조작입니다. 속도가 빠른 전용도로에서는 특히 한눈을 파는 행동은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또, 포트홀의 경우 과속이 문제입니다. 안전 속도와 안전 거리를 유지해야 포트홀을 발견하고 대비할 수 있어요. 특히 비가 오는 날은 빗물이 차서 보이지 않기 때문에 핸들을 두 손으로 잡고 운전해야 포트홀에 빠지더라도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신속하게 목적지로 데려다 주는 유용한 수단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목숨을 담보로 아슬아슬한 작업을 이어가야 하는 곳, 바로 자동차전용도로.

도로 위에서 이루어지는 보수, 점검 작업은 그 자체로 생명을 위협하는 고난위도 작업이기도 하지만, 요즘같이 무더운 여름이면 도로 위의 온도가 40도를 넘어가 더욱 고된 작업이 된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도로관리처 직영정비반.

 

시민 여러분, 자동차전용도로 보수 작업 시에는 조금만 서행해주세요~

안전거리와 속도를 지키면 예방할 수 있는 포트홀 사고, 우리 함께 도로의 안전을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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