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서울시설공단 주요사업계획이 수립되었습니다.

6개 본부 24개 단위사업에서 228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인데요,

올 한해 전략과 목표에 대해 경영전략본부 기획조정실 한우희 팀장에게 들어보았습니다.

Q. 한 해가 지나고 이제 공단의 새로운 사업계획이 세워졌습니다. 2017년 공단에는 어떤 성과들이 있었는지요?

2017년은 많은 성과들이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각 사업장마다 목표한 바를 거의 이루었는데요,

각종 서비스 지표들이 모두 상승세라는 점을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직원들이 직접 서울시설공단인의 생활원칙과 같은

‘직원 사명(使命)’을 제정하고 핵심가치로 삼아 내재화 하는데 정성을 기울였습니다.

서울특별시시설관리공단, 서울시설관리공단, 시설공단 등등으로 불리던 기관명을

조례 개정을 통해 ‘서울시설공단’으로 단일화 한 것도 소개할 수 있는데요,

간결한 이름으로 관료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시민서비스를 위한 기업성을 부각시키기 위해서였습니다.

대외적으로 상도 많이 받았습니다.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고요,

‘일·생활 균형 지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여성가족부 장관상도 수상했습니다.

무엇보다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것을 인정받게 되어서 기쁩니다.

직원들의 빠른 대처로 시민의 생명을 구해서 ‘서울시 안전상’도 수상했고,

서울시 2017 민원행정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행정안전부 주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9년 연속 상승 중이라는 것도 주목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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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018년 서울시설공단 주요사업계획에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경영전략 체계도’가 있는데요,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서울시설공단 가치체계도>

서울시설공단은 올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주요 사업계획을 수립했습니다.

공단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는 정부와 서울시 정책방향과 맥을 같이 하고 있는데요,

즉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지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고,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지만

우리 삶과 사회에서 어떻게 구현되는가의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사람 우선’이라는 가치가 공단이 운영·관리 하는 다양한 공간을 통해 실현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죠.

시민의 삶이 바뀌는 공공서비스를 만들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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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018년 주요사업계획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2018년 사업계획은 사회 변화와 흐름에 발 맞춰

‘IoT 기술을 활용한 시민서비스 개선’,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한 효율적 업무 추진’,

‘시민·전문가들의 참여와 네트워크로 운영되는 거버넌스 사업’들이 담겨 있습니다.

‘안전경영’은 공단 사업의 바탕입니다.

이를 기본으로 시민들로부터 신뢰 받는 공공기관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를 질 높은 시민서비스를 통해 돌려 드리는 것이지요.

기본적인 5대 경영목표는

안전사고 10% 감축, 고객만족도 90점 이상, 수지율 10% 이상 개선, 청렴도평가 1등급, 직원만족도 75점 이상입니다.

전 직원들이 함께 이루기 위해 열심히 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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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주요사업계획 중 ‘열린혁신사업’이 눈에 띄는데요.

시민들에게 어떠한 가치를 전하려는 것인지요? 그리고 이 혁신안을 통해 시민들이 가지는 편익은 무엇인가요?

열린혁신 사업은 국정운영의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시민 소통을 확대하고 투명한 정부를 구현하며,

시민 주도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추진목적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4차 산업 혁명에 따른 시민서비스의 획기적 전환점을 맞아

IoT, 모바일 인터넷 등을 활용한 스마트행정을 구현하고,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시설운영을 하겠다는 의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열린혁신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은 행정서비스가 달라진다는 것을 체험하시게 될 겁니다.

그동안 행정서비스가 공급자 관점에서 제공되는 측면이 강했습니다.

이제는 수요자(시민) 스스로 서비스를 만들어 가며 사회적 가치들을 창출해 가는 것이지요.

열린혁신 서비스는 그동안 공단의 사업 속에 꾸준히 녹아 있었습니다.

서울어린이대공원 운영에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어린이위원회,

공단 경영에 참여하는 열린시민위원회 활동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민간협력 거버넌스 사업도 지속적으로 해왔지요.

다만, 정책환경이나 사업 성과 창출 목표가 선언적 계량화에 치우쳐 있었던 것이라면

이제는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변한다는 것에 더 무게가 실린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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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GO-STOP-CHANGE”는 무엇인가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과거의 방식으로는 더 이상 성장할 수 없습니다.

공기업들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생존 방식을 바꿔야 하는 것이지요.

공단은 조직구성원들의 만족과 행복 수준이 업무성과로 이어지고

이는 곧 공공서비스의 질 전환으로 발전한다는 패러다임이 정착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업무방식의 효율화, 유연하고 활력 있는 조직문화 조성,

가족친화경영을 통한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졌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전 부서 전 직원들에게 GO(확대·발전), STOP(자제·중단), CHANGE(개선·변화)에 대한 가감 없는 의견을 들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9개 실천과제를 선정했고 우리의 조직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확산하고 있습니다.

<일하는 방식 혁신을 위한 GO-STOP-CHANGE>

Q. 5개의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공단의 미션과 비전 달성을 위한 경영목표는 매년마다 성과도 중요하지만

공단 전체의 업무체계와 맞물려 중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성과와 향상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경영목표 중장기적 플랜을 ‘중장기경영계획’에 담아 지속성을 담보하고,

매달 개최하는 사업성과회의를 통해 각 경영목표의 추진현황을 적극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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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렇다면 2018년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각 본부 별 중점사업은 어떻게 되나요?

경영전략본부는 능동적 고객관리와 노사협력, 성평등한 조직문화, 감정노동자 보호 등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안전을 총괄하는 본부로써 위기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합니다.

복지경제본부는 지하도상가의 안전과 활성화, 추모시설의 특성에 맞는 서비스 제공,

장애인콜택시 이용고객의 편의 증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본부는 스포츠와 문화의 복합공간 활용도 제고, 세상에서 가장 큰놀이터를 통한 특화된 어린이대공원 조성,

도심 속의 쉼터로 안전하고 쾌적한 청계천 만들기를 진행합니다.

도로관리본부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유지관리 업무와 시민니즈에 맞는 도로관리에 초점을 맞추었고,

시설안전본부는 공사현장 안전과 청렴도 향상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합니다.

교통사업본부는 서비스개선과 운영효율화를 통해 선진화된 주차·교통시설관리,

공공자전거 2만대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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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서울시민여러분~

서울시설공단 직원 사명에는 ‘일상에서 소통과 협력을’이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소통하고 협력하는 마음가짐으로 생활하겠습니다.

‘직무에서 책임과 정성’도 다하겠습니다.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들의 애정어린 관심과 격려는 저희에게 큰 힘이 됩니다.

과오가 있다면 채찍질도 서슴없이 해주십시오.

냉철하게 반성하고 한 번 더 고민해서 늘 성장하는 공기업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를 도와주신 기획조정실 한우희 팀장님과 전진우 차장님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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