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콜택시와 함께한 원데이 트립! - 그날의 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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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보마케팅실 | 조회수 | 4589 |
등록 부서 | 홍보마케팅실 | ||
등록일 | 2018/08/23 14:39 | ||
“오늘 재미있었어요?” “네!” “또 하고 싶어요?” “네!!”
하늘에 구름 한 점 없이 화창했던 8월 16일. 서울정민학교의 친구들 5명이 장애인콜택시 시티투어를 떠났습니다.
오늘 투어를 함께한 친구들은 무려 3년째 장애인콜택시의 미니버스로 매일 등굣길을 함께한 친구들입니다.
매일매일 아이들의 등굣길 발이 되었던 미니버스가 오늘은 서울 곳곳을 여행하는 투어버스로 탈바꿈하였는데요.
즐거운 웃음소리로 가득했던 그날의 여행을 함께 따라가 보았습니다.
<10:00. 에르베 튈레 전, @예술의 전당>
두근두근 여행의 첫 번째 코스는 프랑스 인기 일러스트레이터인 ‘에르베 튈레’ 전시회! 전시 관람뿐 아니라 직접 붓을 잡고 그림을 그려보는 체험시간도 있었는데요. 아이들은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서툴지만 붓을 잡고, 하얀 도화지에 표현하고 싶은 바를 마음껏 표현했습니다. 비록 도우미 선생님 없이 붓을 제대로 잡을 수도 그림을 그릴 수도 없었지만, 색색깔의 물감으로 도화지를 채워가는 아이들의 얼굴엔 아이들은 순수 그 자체의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12:00. 즐거운 점심시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방 시간! 오늘은 말복을 맞아 특별한 메뉴가 준비되었는데요! 바로 기력을 든든하게 채워줄 뽀오오오얀 국물의 곰탕! (메뉴 선정 센스 인정!) 아이들, 도우미 선생님들, 장콜 담당자 모두 1인 1곰탕 클리어!
<14:00, 뮤지컬 보물섬 @국립중앙박물관>
오늘 투어의 마지막 코스! 어린이들 사이에서 아주 핫한 뮤지컬 “보물섬” 관람입니다. 공연장은 방학을 맞아 엄마, 아빠와 함께 온 아이들이 뿜어내는 열정으로 가득....가득.... (그야말로 정신이 혼미할 정도...@_@) 우리 친구들의 얼굴에서도 설레는 눈빛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즐거운 공연을 마지막으로 오늘 하루 시티투어는 마.무.리!
- 친구들과의 첫 여행에 아이들은 너무 즐거워했습니다. 이동시간 차 안은 아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는데요.
평소 좋아하는 친구의 옆자리에 앉아 온 몸으로 행복함을 표현했던 아이. 그 즐거운 몸짓에 함께 웃으며 응답했던 아이. 새벽 3시에 일어나 꾸벅꾸벅 졸면서도.. 열심히 하루를 함께했던 아이. 항상 방긋방긋 웃으며 애교 넘치는 목소리로 도우미 선생님을 부르던 아이. 기념촬영 때 부끄러워하면서도 익살스런 포즈를 선보이던 아이.
비록 여러 대의 휠체어를 실을 수 있는 특별한 차량이 있어야, 휠체어와 도우미 선생님이 있어야 가능했던 조금은 특별한 여행이었지만, 새로운 경험을 하며 느끼는 설렘과 즐거움은 여느 아이들과 결코 다르지 않았습니다.
오늘 재밌었냐는 물음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대답하던 아이들의 얼굴을 기억하며, 보다 많은 장애 아이들이 원하는 곳을 자유롭게,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장콜은 오늘도 달립니다!
- 아! 시티투어는 가을에 다시 돌아오니까요! 참여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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