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신입 4탄] 미어캣의 좌충우돌 분투기 지켜봐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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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서울어린이대공원 | 조회수 | 5287 |
등록 부서 | 홍보마케팅실 | ||
등록일 | 2015/07/30 12:39 | ||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어린이대공원 운영팀에서 근무하게 된 신입직원 이승재입니다.
저는 2012년 8월에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졸업 후 8개월 간 인턴 생활을 하기도 했지만, 약 1년 반 동안 공기업 취업을 꿈꾸며 취준생이라는 힘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공단은 이번 채용을 탈스펙을 지향, 서류 심사 없이 전원 필기시험 응기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아르바이트나 인턴 경험은 있었지만, 남들처럼 해외연수 경험도 없고, 공인영어 점수도 낮았던 제가 이렇게 입사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번 탈스펙 전형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꿈을 상상하는 마루, 꿈마루 이 곳에 사무실 공간이 있어요)
제가 발령받게 된 어린이대공원은 공단 내 4대 사업장 중 하나로서 큰 규모에 걸맞게 가장 많은 인원인 8명의 신입직원이 배치되었습니다. 어린이대공원에는 성격 좋고 유쾌한 분들이 유독 많은 곳이라는 사육사 동기의 귀띔에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던 것도 잠시, 대공원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주말 근무나 당직 근무가 많다는 이야기에 앞으로 동기들과 다 같이 모여서 술 한 잔 하기는 힘들겠다는 아쉬운 생각이 잠시 들기도 했습니다.
부서 배치 첫 날, 저와 동기들은 차만 무려 다섯 잔을 마셨습니다. 커피 네 잔, 아이스티 한 잔. 점점 차오르는 물배만큼 선배님들의 열렬한 축하와 환영이 느껴져 벨트를 조금씩 풀면서 마음의 벨트도 함께 풀게 되었습니다.
대공원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제가 맡게 될 업무에 대해서도 대략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대공원에 입점한 업소의 운영과 관리, 점용 허가와 재산관리, 보험 등 아직은 생소하지만, 벌써부터 책임감이 느껴졌습니다. 또한, 오후에는 원장님과의 면담이 진행되었고, 저희 신입직원 8명은 새로운 미션을 받게 되었습니다. 직접 어린이대공원의 명소를 선정해 약 한 달 후 원장님과 선배님들을 모시고 가이드를 하는 것입니다. 만약 가이드 프로그램이 좋다고 판단되면 이 자료를 바탕으로 추후 공원에 방문하는 VIP 가이드로 활용할 생각이라 원장님은 저희에게 기대가 크다고 하셨습니다.
동기들과 더욱 똘똘 뭉쳐 아이디어를 개발하다 보면 친목도 다지고 혁신과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어린이대공원에서 제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도 해 보는 시간이 될 듯 합니다.
(시원한 음악분수를 보며 즐거워하는 아이들)
오늘은 제가 배치를 받은 지 겨우 6일째 되는 날입니다. 배치 첫 날, 미어캣마냥 파티션 위로 눈치만 보던 햇병아리 신입직원이었지만, 지금은 조금씩 제 몫을 해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저를 포함해 공단 구석구석에서 활약하게 될 신입직원의 변화를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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